최강한파로 곳곳에 '빙판길'..제주 미끄러짐 사고 속출

우장호 2021. 1. 9.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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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발 한파 영향으로 많은 눈이 내린 제주 지역에 눈길 미끄러짐 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보행자 안전에 주의가 요구된다.

9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분께 제주 서귀포시 호근동 인근 거리에서 A(60·여)씨가 눈길을 걷다 미끄러져 출동한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밖에 제주시 삼도2동과 한경면, 조천읍에서도 B(78)씨 등 3명이 눈길에 넘어져 119의 도움을 받아 병원치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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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 이틀새 16건 접수·병원 이송
[제주=뉴시스]강경태 기자 = 제주도 전역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지난 8일 오전 제주시 연동 신제주로터리 인근 도로에서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1.01.08. ktk2807@newsis.com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북극발 한파 영향으로 많은 눈이 내린 제주 지역에 눈길 미끄러짐 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보행자 안전에 주의가 요구된다.

9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분께 제주 서귀포시 호근동 인근 거리에서 A(60·여)씨가 눈길을 걷다 미끄러져 출동한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밖에 제주시 삼도2동과 한경면, 조천읍에서도 B(78)씨 등 3명이 눈길에 넘어져 119의 도움을 받아 병원치료를 받았다.

눈길 미끄러짐 사고는 이틀새 16건이나 발생했다. 대부분 50~60대 이상 중장년층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10일까지 제주도 산지에는 5~15㎝, 많은 곳은 20㎝ 이상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측됐다.

서해상에서 발달한 눈구름대 영향으로 해안가에도 5~10㎝의 눈이 더 올 것으로 전망돼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보행자 안전과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oo12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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