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디 6개 잡아낸 임성재, 왕중왕전 2R도 공동 6위..선두와 3타 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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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23·CJ대한통운)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챔피언들이 출전하는 '왕중왕전' 대회 둘째 날도 상위권을 유지했다.
임성재는 9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 카팔루아의 카팔루아 리조트 플랜테이션코스(파73·7596야드)서 열린 PGA 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670만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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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임성재(23·CJ대한통운)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챔피언들이 출전하는 '왕중왕전' 대회 둘째 날도 상위권을 유지했다.
임성재는 9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 카팔루아의 카팔루아 리조트 플랜테이션코스(파73·7596야드)서 열린 PGA 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670만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합계 11언더파 135타를 적어낸 임성재는 14언더파로 선두인 해리스 잉글리시(미국)에 3타 뒤진 공동 6위에 자리했다.
콜린 모리카와, 라이언 팔머, 다니엘 버거, 저스틴 토마스(이상 미국) 등 4명이 12언더파 134타로 공동 2위에 랭크 됐다. 패트릭 리드, 브렌든 토드(미국) 등이 임성재와 함께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는 직전 시즌 PGA투어 우승자들이 출전해 겨루는 '왕중왕전' 성격의 대회다.
다만 지난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많은 대회가 열리지 않아 올해는 2020년 투어 챔피언십 출전 선수(페덱스컵 랭킹 30위 이내)들도 함께 경쟁하게 됐다. 총 42명이 출전했다.
임성재는 지난해 3월 혼다 클래식에서 거둔 PGA투어 첫 우승으로 이번 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새해 첫 대회서 임성재는 이틀 연속 좋은 감을 보였다.
7번홀(파4) 보기를 제외하고 6개의 버디를 낚으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그린 적중률 88.89%, 페어웨이 안착률도 86.67%로 완벽에 가까웠다.
5~6번홀 연속 버디로 기세를 탄 임성재는 7번홀(파4)서 2번째 샷이 벙커에 빠지는 등 보기를 기록하며 주춤했다.
9번홀(파5)서 다시 버디를 잡아내며 흐름을 바꾼 임성재는 후반에도 좋은 기세를 이어갔다. 11번홀(파3)에서 정교한 퍼트로 버디를 추가했고, 14~15번홀 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임성재는 마지막 18번홀(파5)서 회심의 버디 퍼트가 홀컵을 돌아 나왔지만 이날 5타를 줄이며 우승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경기 후 임성재는 "전체적으로 샷이 너무 좋았고, 찬스가 많았는데 퍼트가 잘 안됐다. 버디 기회를 못 살려서 아쉽게 끝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2라운드까지 상위권에 자리한 임성재는 새해 첫 대회부터 우승 경쟁에 나선다.
임성재는 "이제 3~4라운드가 남았는데 앞선 라운드와 같은 샷 감을 유지하고, 퍼트만 잘 들어가 준다면 충분히 상위권을 노려볼 만 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첫 날 공동 30위에 머물렀던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8개로 8타를 줄이는 괴력을 발휘, 공동 10위로 도약했다.
'장타자'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도 이날 6타를 줄여 욘 람(스페인)과 함께 공동 10위에 자리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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