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도 안 남은 나성범 포스팅 마감, 2021 KBO 판도 결정[SS포커스]

윤세호 2021. 1. 9.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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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프랜차이즈 스타 나성범(32)의 포스팅 마감일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10일 오전 7시까지 메이저리그(ML) 팀과 계약하지 못할 경우 나성범은 NC에 잔류한다.

나성범의 빅리그 진출여부에 따라 2021시즌 KBO리그 판도도 결정된다.

일요일 아침까지 NC를 포함한 KBO리그 10구단 모두 나성범을 향해 시선을 고정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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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나성범이 지난해 11월 17일 서울 고척스카이에서 진행된 한국시리즈 1차전 두산과의 경기에서 적시타로 출루하며 더그아웃의 환호에 화답하고 있다. 고척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NC 프랜차이즈 스타 나성범(32)의 포스팅 마감일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10일 오전 7시까지 메이저리그(ML) 팀과 계약하지 못할 경우 나성범은 NC에 잔류한다. 나성범의 빅리그 진출여부에 따라 2021시즌 KBO리그 판도도 결정된다.

전력을 좌우하는 최대 변수인 프리에이전트(FA) 시장과 외국인선수 시장은 마무리 단계다. 전날 두산이 김재호와 두 번째 FA 계약을 맺었고 아직 시장에 남은 차우찬, 이용찬, 유희관 등도 이변이 없는 한 전소속팀에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선수 영입도 NC와 키움이 각각 투수와 야수만 결정하면 마무리된다. 양팀 모두 최종 후보들과 계약만 앞둔 단계다. 어느정도 2021 정규시즌 10구단 전력이 결정된 상황이다.

그래서 빅리그행을 추진 중인 나성범과 양현종이 주목받을 수밖에 없다. 특히 나성범은 결정까지 20시간도 남지 않았다. 나성범이 NC에 잔류하면 디펜딩챔피언 NC의 2연패 가능성도 부쩍 올라간다. 젊은 투수들이 성장세를 이어가는 상황에서 전력누수없이 다가오는 시즌을 맞이한다. 현재 계약을 추진하고 있는 외국인투수가 기대에 응답하면 우승후보 0순위로 부족함이 없다. 나성범은 지난해 130경기에 출장해 타율 0.324 34홈런 112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86으로 활약했다. 무릎 수술 후 첫 시즌부터 건강함과 변치 않은 기량을 두루 증명해냈다.

반대로 나성범이 극적으로 ML 구단과 계약을 맺으면 2021시즌 상위권 판도도 혼전양상이 된다. NC는 김성욱도 상무 입대를 추진하고 있어 외야진 뎁스부터 순식간에 얇아진다. 팀내 최고 외야 수비를 자랑하는 알테어가 수비는 물론 공격에서도 중심타선에서 맹활약을 펼쳐야 한다. 지난해 하위타순에서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했던 알테어는 나성범이 빠질 경우 중심타선 한 자리를 메울 유력후보다.

ML 스토브리그 최고 유격수로 꼽혔던 김하성과 달리 나성범의 현지 주목도는 그리 높지 않다. 김하성처럼 마감일을 눈앞에 둔 시점에서 유력 행선지도 언급되지 않는다. 그래도 나성범의 에이전트가 스캇 보라스란 점에서 반전 가능성은 있다. 일요일 아침까지 NC를 포함한 KBO리그 10구단 모두 나성범을 향해 시선을 고정할 것이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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