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왜 벌 받아야 해?"..무리뉴, 빌라전 연기 가능성에 불만 토로

신동훈 기자 2021. 1. 9. 13: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코로나19로 인해 아스톤 빌라전 ㅇ녀기 가능성에 제기되자 불만을 토로했다.

토트넘은 풀럼과 16라운드를 앞뒀지만 코로나19로 인해 경기 시작 3시간 전에 연기를 통보받았다.

반면 토트넘은 EPL 사무국이 진행한 코로나19 검사에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무리뉴 감독은 "또 불가능한 상황에 손을 놓고 있을 수 없다. 빌라전 연기가 되면 올 시즌만 3번째다. EPL 사무국이 리더십을 보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조세 무리뉴 감독이 코로나19로 인해 아스톤 빌라전 ㅇ녀기 가능성에 제기되자 불만을 토로했다.

코로나19 위협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강타했다. EPL 사무국이 모든 팀의 선수, 구단 관계자로 최근 전수 검사를 한 결과 4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는 EPL 검사를 한 이래로 역대 최다 확진자 발생이다. 리그 중단까지 제기되고 있지만 EPL 사무국의 판단은 "리그를 지속하겠다"라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경기 연기가 잇따르는 중이다. 맨체스터 시티가 시작이었다. 가브리엘 제주스, 카일 워커 등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추가 확진자가 나와 에버턴과 EPL 16라운드 경기가 연기됐다. 셰필드 유나이티드, 풀럼에서도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최근엔 아스톤 빌라에서도 14명의 감염자가 발생해 1군 훈련장을 폐쇄하고 잉글랜드 FA컵에 23세 이하(U-23) 선수들을 내보냈다.

토트넘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지만 경기 연기로 영향을 받았다. 토트넘은 풀럼과 16라운드를 앞뒀지만 코로나19로 인해 경기 시작 3시간 전에 연기를 통보받았다. 작년 9월 잉글랜드 풋볼리그(EFL)컵 3라운드 레이븐 로이엔트전 이후 2번째였다. 당시 토트넘은 몰수승으로 다음 라운드로 향했다. 풀럼전 취소가 확정되자 무리뉴 감독은 SNS에 "역시 세계 최고의 리그"라고 비아냥 섞인 글을 게시하기도 했다.

토트넘은 11일 마린FC와 FA컵 3라운드를 치른 후 14일 빌라와 대결을 펼친다. 빌라는 코로나19 감염이 심각한 수준이기 때문에 경기 개최 여부가 불투명하다. 반면 토트넘은 EPL 사무국이 진행한 코로나19 검사에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무리뉴 감독은 "또 불가능한 상황에 손을 놓고 있을 수 없다. 빌라전 연기가 되면 올 시즌만 3번째다. EPL 사무국이 리더십을 보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는 벌을 받을 이유가 없다. 일정 연기는 불가능하다. 시즌이 끝나면 6월에 유로가 열린다. 유로 대회는 일정 변경이 안되는 것으로 안다. 그렇다면 올 시즌 3번이나 연기가 되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 또한 우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을 치른다. UEL를 소화하는 팀이라면 1시즌에 3경기나 연기되는 것은 절대 불가능하다. 내가 말할 수 있는 전부다"고 말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