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외교, 위안부 판결 통화..강경화, 과도반응 자제 주문

김정원 kcw@mbc.co.kr 2021. 1. 9. 13: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정부에 위안부 피해자 배상 책임을 물은 한국 법원 판결을 놓고 한일 외교 장관이 전화 통화를 하고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우리 외교부는 강경화 장관이 오늘(9) 오전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의 요청으로 약 20분간 통화하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판결 관련 사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습니다.

두 장관은 위안부 판결을 비롯한 다양한 한일 간 현안에 대해 외교당국 간 긴밀한 소통을 이어 나가기로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 [자료사진]

일본 정부에 위안부 피해자 배상 책임을 물은 한국 법원 판결을 놓고 한일 외교 장관이 전화 통화를 하고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우리 외교부는 강경화 장관이 오늘(9) 오전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의 요청으로 약 20분간 통화하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판결 관련 사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습니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중남미·아프리카 순방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브라질에 머무는 모테기 외무상은 강 장관에게 "매우 유감"이라며 "국제법 위반"을 시정하기 위한 조치를 시급히 강구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강 장관은 한국 정부 입장을 설명한 뒤 일본 정부 측에 "과도한 반응을 자제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두 장관은 위안부 판결을 비롯한 다양한 한일 간 현안에 대해 외교당국 간 긴밀한 소통을 이어 나가기로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김정원 기자 (kcw@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politics/article/6052754_34866.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