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美의회 침탈'에 "선동정치는 민주주의의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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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이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의회에 난입한 가운데, 정세균 국무총리는 "국민을 차별하고 편가르며 선동하는 정치는 민주주의의 적"이라고 말했다.
특히 '민주주의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미국의 민주주의 제도가 후퇴한 모습에 우려를 표하며 대화와 설득, 존중과 배려의 정치를 강조했다.
이어 "민주주의 제도에서 국민은 주인이며 그 궁극적 목표 역시 국민이어야 한다"면서 "국민을 차별하고 편가르며 선동하는 정치는 민주주의의 적"이라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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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선과 불통은 국민 불행으로 귀결"
"민주주의 모범 대한민국 만들겠다"
[파이낸셜뉴스]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이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의회에 난입한 가운데, 정세균 국무총리는 "국민을 차별하고 편가르며 선동하는 정치는 민주주의의 적"이라고 말했다.
특히 '민주주의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미국의 민주주의 제도가 후퇴한 모습에 우려를 표하며 대화와 설득, 존중과 배려의 정치를 강조했다.
9일 정 총리는 SNS를 통해 "새해벽두, 민주주의의 상징처럼 여겨졌던 미국에서 의회가 폭력으로 침탈 당하는 모습을 보며 묘한 기시감과 함께 정신을 번뜩 차린다"고 적었다.
이어 "민주주의 제도에서 국민은 주인이며 그 궁극적 목표 역시 국민이어야 한다"면서 "국민을 차별하고 편가르며 선동하는 정치는 민주주의의 적"이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민주주의 원칙에 기반해 '함께 잘 사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정 총리는 "서로 다름을 인정하며, 존중하고 배려하며 함께 나아가야 한다. 독선과 불통의 정치는 종국에 국민 불행으로 귀결되는 것이 역사의 증명"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설득보다 더 쉬운 것이 선동이다. 대화보다 더 쉬운 것이 독단이다"라며 "어렵지만, 힘들지만 더 설득하고 더 대화하며 강퍅한 '우리들만'이 아니라 너나없이 다 함께 잘 사는 나라, 민주주의 모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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