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기획 "양주별산대놀이 무형문화재 최초 실감형 디지털콘텐츠 구축"

이상휼 기자 2021. 1. 9.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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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무형문화재 최초로 양주별산대놀이(국가무형문화재 제2호)가 실감형 디지털콘텐츠로 구축됐다.

단국대 산학협력단(수행책임자 교수 강지영)과 에스기획 컨소시엄이 제안한 '국가무형문화재 제2호 양주별산대놀이의 GPS 기반 AR/홀로그램 복원 콘텐츠 구축 프로젝트'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0 콘텐츠원캠퍼스 구축운영 사업'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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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무형문화재 공연 관람"
이성순 에스기획 대표 © 뉴스1

(양주=뉴스1) 이상휼 기자 = 국가무형문화재 최초로 양주별산대놀이(국가무형문화재 제2호)가 실감형 디지털콘텐츠로 구축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무형문화재 관람·복원·보존의 새로운 지평이 열릴 전망이다.

단국대 산학협력단(수행책임자 교수 강지영)과 에스기획 컨소시엄이 제안한 '국가무형문화재 제2호 양주별산대놀이의 GPS 기반 AR/홀로그램 복원 콘텐츠 구축 프로젝트'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0 콘텐츠원캠퍼스 구축운영 사업'에 선정됐다.

9일 에스기획(대표 이성순)에 따르면 이번 양주별산대놀이 GPS 기반 AR/홀로그램 복원 콘텐츠 구축 프로젝트에 1억9000만원이 투입돼 내년 1월 완료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민족 고유의 무형문화유산인 양주별산대놀이의 디지털콘텐츠화를 통해 문화재 복원·보존, 대중화에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한다는 목표다.

단국대-에스기획 컨소시엄은 산학협력 연구를 통해 양주별산대놀이를 대상으로 실제 연희자들의 외형과 춤을 3D 스캔, 모션캡처하고 디지털콘텐츠로 제작한다.

또 양주별산대놀이마당을 찾는 방문자들이 공연이 열리지 않는 날에도 자유롭게 해당 문화재 공연을 경험할 수 있는 AR/홀로그램 콘텐츠를 개발한다.

양주별산대놀이 AR콘텐츠는 기술적 난이도가 높은 GPS 기반으로 제작돼 별산대놀이마당 방문자 누구나 모바일기기를 통해 실제 연희자들이 눈앞에서 공연하는 것처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다.

에스기획은 이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한 실감형 콘텐츠 분야 융복합 인재 양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무형문화재 보존과 계승의 새로운 가치 발굴, 글로벌 한류문화 콘텐츠로의 발전, 문화재 복원 및 재창조 교육 과정을 통한 문화가치 함양 및 민족의식 고취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프로젝트를 총괄한 이성순 대표는 "무형문화재는 지금까지 도제식 가르침과 인적 계승에 의존했기에 보존의 불안정성이 늘 있었다. 관람자들은 공연이 없으면 체험할 방법이 없었는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최초로 무형문화재를 디지털콘텐츠화, 문화재 보존과 관람에 새로운 접근을 시도했다"고 말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앞으로 더 많은 우리 전통 문화재에 첨단기술을 입혀 문화재를 단순히 보존해야 할 옛것이 아닌 현재 진행형인 문화 콘텐츠로 발전시키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AR(Augmented Reality, 증강현실)이란 헤드머신기기를 써야 하는 VR(Virtual Reality, 가상현실)과 달리 모바일기기를 통해 보이는 현실의 배경에 3차원 가상 이미지를 겹쳐서 하나의 영상으로 보여주는 기술이다.

실감콘텐츠는 가상세계를 통해 우리 삶의 현실과 경험을 생생하게 재현해 사용자의 몰입형 체험을 구현하는 콘텐츠로 가상현실, 증강현실, 혼합현실, 홀로그램 등 첨단기술이 활용되고 있다.

daidalo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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