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맨의 부활?'..트라오레, 공식전 19G 만에 시즌 첫 골

신동훈 기자 2021. 1. 9.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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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시즌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던 아다마 트라오레(24, 울버햄튼)가 공식전 19경기 만에 시즌 첫 골에 성공하며 반등의 계기를 만들었다.

공식전 19경기 만에 득점에 성공한 트라오레는 이번 경기를 계기로 확실한 자신감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 울버햄튼의 누누 산투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특별한 선수의 특별한 골이다. 트라오레가 골을 넣어 매우 기쁘다. 트라오레는 멀티성을 가진 선수로 항상 경기마다 큰 영향력을 행사했다. 이제 골까지 넣었기 때문에 트라오레의 자신감을 높아질 것이다"고 말하며 트라오레를 추켜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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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올 시즌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던 아다마 트라오레(24, 울버햄튼)가 공식전 19경기 만에 시즌 첫 골에 성공하며 반등의 계기를 만들었다. 

울버햄튼은 9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FA컵 64강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1-0 승리를 거뒀다.

승리의 주역은 트라오레였다. 트라오레는 전반 35분 홀로 드리블을 통해 중앙으로 들어온 뒤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울버햄튼은 트라오레의 득점을 지키며 팰리스를 꺾고 승리를 쟁취했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트라오레는 슈팅 3회, 키패스 1회, 드리블 2회 등을 기록하며 평점 7.9점을 받았는데 이는 팀 내 2위였다.

트라오레의 시즌 첫 골인 것이 의미가 있었다. 트라오레는 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7경기와 잉글랜드 풋볼리그(EFL)컵 1경기에 출전했으나 단 1골도 터뜨리지 못했다. 지난 시즌 EPL 37경기에 출장해 4골 9도움을 올리며 울버햄튼 최고의 히트 상품으로 떠오른 것과 대조적이었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 닷컴'에 따르면 강점이던 드리블도 지난 시즌 경기당 5회에서 올 시즌 경기당 3.6회로 크게 줄었다.

공식전 19경기 만에 득점에 성공한 트라오레는 이번 경기를 계기로 확실한 자신감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 울버햄튼의 누누 산투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특별한 선수의 특별한 골이다. 트라오레가 골을 넣어 매우 기쁘다. 트라오레는 멀티성을 가진 선수로 항상 경기마다 큰 영향력을 행사했다. 이제 골까지 넣었기 때문에 트라오레의 자신감을 높아질 것이다"고 말하며 트라오레를 추켜 세웠다.

트라오레의 득점은 공격력 고심의 큰 울버햄튼 입장에서 매우 반가운 일이다. 울버햄튼은 EPL서 6승 4무 7패를 거두며 13위에 머물고 있다. 부진한 공격력이 성적 하락에 원인이었다. 울버햄튼은 17경기서 18골밖에 넣지 못했는데 이는 EPL 팀 최소 득점 5위에 해당된다. 라울 히메네스가 두개골 부상으로 빠진 것이 결정적이었다.

파비우 실바, 페드로 네투 등이 최전방에 나섰으나 히메네스의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이에 울버햄튼은 피오렌티나로 임대를 떠난 패트릭 쿠트로네 임대 복귀까지 선택했다. 현재 자유계약신분(FA)인 디에고 코스타 영입도 노리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트라오레가 부활해 지난 시즌처럼 공격 포인트를 양산한다면 누누 감독의 고심도 조금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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