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동파 신고 2400건..숭어 8만7천마리 폐사

윤선영 기자 2021. 1. 9.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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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인 '북극발 한파'가 전국을 덮치면서 수도계량기 등 동파 신고가 2400건을 넘었습니다.

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이날 오전 10시30분까지 저체온증과 동상 등 한랭질환자 15명이 발생했습니다. 동파피해는 수도계량기 2319건, 수도관 118건 등 모두 2437건에 달했습니다.

숭어 수만마리가 폐사하는 등 농수축산물 피해도 발생했습니다. 전북 부안에서 시설감자 46헥타르 피해를 봤고 고창에서는 숭어 8만7천마리가, 진안에서는 염소 15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인천과 서울 등에서는 7만8083가구가 일시정전을 겪었고 제주, 전남, 전북 등의 산간 지역 고갯길을 중심으로 10개 노선에서 통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6일부터 이날까지 제설작업에 동원된 인력은 3만3099명, 장비는 1만2593대, 제설재는 16만톤에 이릅니다.

대설·한파 대응 중대본부장인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계속되는 대설과 한파로 시설물 붕괴, 도로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우려된다"며 "지붕과 집 앞에 쌓인 눈을 제때 치우고 차량운행 시에는 과속하지 말고 안전거리를 확보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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