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복지재단 곧 출범 "생활복지 실현, 희망의 동반자"

이상휼 기자 2021. 1. 9.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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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복지재단이 사무국 직원 채용절차에 돌입하는 등 출범식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2006년 남양주 희망케어센터를 만들 때도 일부 반발이 있었지만 지금은 훌륭한 시스템으로 평가받고 있다. 복지재단의 경우 남양주시의회가 재단을 설립하라고 조례까지 통과시켰는데 일각에서 설립하지 말라고 하니 황당했다. 법을 만들어놓고 법을 지키지 말라는 것과 같다. 설립허가가 지연되면서 행정력과 시간을 낭비했다"면서 "경기도로부터 최종 설립허가를 받아 설립등기를 완료했으며 이제 실체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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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앞둔 복지재단 조영일 이사장, 우상현 대표이사 선임
3기 신도시로 복지대상자 6000세대 이상 유입 대비..복지시스템 확립
지난해 8월 열린 남양주복지재단 발기인 총회 © 뉴스1

(남양주=뉴스1) 이상휼 기자 = 남양주시 복지재단이 사무국 직원 채용절차에 돌입하는 등 출범식을 준비하고 있다.

9일 시에 따르면 복지재단은 지난해 11월30일 경기도로부터 설립허가를 통보 받았다.

복지재단은 다산행정복지센터 1층(다산중앙로 7)에 둥지를 틀고 본격적인 사회복지서비스를 펼칠 예정이다.

이사장은 조영일 전 경기도 가족여성담당관, 대표이사는 우상현 전 행정기획실장이 맡았다. 복지기획팀, 나눔지원팀 등 사무국 11명의 직원이 남양주지역 사회복지안전망 구축을 위해 힘쓴다.

우 대표이사는 "남양주시는 3기 신도시 개발로 앞으로 복지대상자가 6000세대 이상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복지수요 증가로 복지인프라 확대가 필요한 실정으로, 복지재단은 시의 복지문제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아 복지 관련 전문적인 연구와 지원을 담당한다"고 밝혔다.

이어 "남양주 희망케어를 운영하면서 후원금 쏠림현상이 일어났다. 후원금의 효율적 모금과 배분, 통합관리를 위한 대안이 복지재단이다. 배분의 적정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고 다른 사회복지기관이나 시설에도 지원할 수 있어 후원금 쏠림현상을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2006년 남양주 희망케어센터를 만들 때도 일부 반발이 있었지만 지금은 훌륭한 시스템으로 평가받고 있다. 복지재단의 경우 남양주시의회가 재단을 설립하라고 조례까지 통과시켰는데 일각에서 설립하지 말라고 하니 황당했다. 법을 만들어놓고 법을 지키지 말라는 것과 같다. 설립허가가 지연되면서 행정력과 시간을 낭비했다"면서 "경기도로부터 최종 설립허가를 받아 설립등기를 완료했으며 이제 실체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복지재단은 앞으로 사회복지분야 조사·연구, 사회복지시설 지원·각종 컨설팅, 복지자원의 공정한 배분체계 구축, 맞춤형 보건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시민들의 사회보장 욕구조사를 통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시로부터 희망케어센터 운영을 수탁받아 시민의 어려움을 신속히 보듬는다. 희망케어센터의 장점은 발전시키고 미흡한 부분은 보완한다는 운영 방침이다.

시는 복지재단 설립을 계기로 공공과 민간의 상호협력적 관계증진, 원활한 소통, 복지의 책임성·전문성·효과성·효율성을 강화한다.

조영일 이사장은 "정약용 선생의 애민사상과 현대 사회복지와의 관계를 새롭게 조명하는 포럼 등 논문대전도 계획하고 있다"며 "복지재단 설립에 반대했던 시민들의 의견도 수렴해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층에게 실질적인 생활복지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daidalo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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