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와이드] 김정은, 美에 적대정책 철회·南에 합의이행 요구

이현희 입력 2021. 1. 9.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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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정한범 국방대 안보정책학과 교수·최순미 아주대 아주통일연구소 교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차 노동당 당대회에서 밝힌 대미·대남 메시지를 북한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미국에 적대정책 철회를 다시 요구하는 동시에 남측에는 남북관계 합의 이행을 촉구했는데요.

두 분과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정한범 국방대 안보정책학과 교수, 최순미 아주대 아주통일연구소 교수 어서 오세요.

<질문 1> 김정은 위원장이 노동당 8차 대회에서 "북미관계의 열쇠는 적대정책 철회로 강대강·선대선이 원칙"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미국 바이든 신임 행정부를 겨냥해 구체적인 대미정책 원칙을 밝힌 것은 처음인데 어떤 의미로 보십니까?

<질문 2> 김 위원장은 남북관계에 대해서는 "판문점 선언 이전으로 회귀했다"며 남북합의를 충실히 이행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특히 남측의 무력증강에 불쾌함을 표하는 모습이었는데요?

<질문 2-1> 정부가 제시했던 코로나19 방역 협력에도 부정적 반응을 내놨는데요?

<질문 2-2> 다만 "남측의 태도에 따라 봄날로 돌아갈 수 있다"는 언급으로 관계 개선의 여지는 열어둔 모습입니다?

<질문 3> 통일부는 앞서 북한이 남북관계를 '대남문제'라고 한 표현은 처음인 것으로 보인다며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 표현 자체가 부정적 의미로 쓰였을 가능성도 제기가 되고 있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봐야 할까요?

<질문 4> 김 위원장은 북한의 국방력을 과시하는 발언도 내놨습니다. 새 핵잠수함의 설계 연구가 끝났고 최종 심사단계에 있다며, 전술핵무기 개발 지속 등 핵 선제-보복타격 능력 고도화를 강조하기도 했는데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5> 대내적으로는 경제 성과 미진을 인정하면서 자력갱생에 방점을 찍은 새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을 내놨는데요?

<질문 6> 당 대회 개최 직전부터 평양 김일성광장에 9,000여 명의 병력과 수백 대의 군용 차량을 집결시켜 놓은 등 열병식을 준비하는 모습이 위성사진에 포착되기도 했는데요. 열병식 시기는 언제로 보십니까? 만약 열린다면 그건 어떤 의미일까요?

<질문 6-1> "국가방위력"을 언급한 만큼 새로운 전략무기 공개 가능성도 있을까요?

<질문 7> 이번 당 대회, 집행부의 약 70%가 교체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개회사 뒤 선출한 집행부 39명에 김여정·조용원 부부장 등 최측근뿐 아니라, 김정은이 신임하는 인물이 대거 포진했다고 하는데요. 집행부 세대교체, 당 조직 개편으로 이어질까요?

<질문 8> 또 하나 관심 끄는 부분, 백두혈통 김여정의 위상 변화입니다. 조용원 부부장과 함께 집행부에 이름 올렸고, 7차 당대회 때 주석단에 보이지 않았는데 이번엔 2열 중앙 김 위원장 뒤편에 앉았습니다. 향후 어떤 방식으로 위상 변화가 이뤄지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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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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