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최강 한파에 한강도 꽁꽁..2018년 이후 2년 만에 한강 결빙

박희원 2021. 1. 9.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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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일 이어지는 북극발 한파에 오늘 한강이 공식 결빙됐습니다.

한강이 공식 결빙된 건 지난 2018년 겨울 이후 2년 만입니다.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박희원 캐스터!

뒤로 보이는 한강이 꽁꽁 얼어있군요?

[캐스터]

한강이 최강한파의 기세에 얼어붙으면서 흐르던 강물이 멈췄습니다.

강 전체가 얼어붙어서 흐름도 멈췄고, 물속도 보이질 않습니다.

이렇게 두툼한 얼음조각을 강의 가장자리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한강이 얼마나 단단하게 얼었는지, 이 얼음조각을 던져서 확인해보겠습니다.

얇은 살얼음이 아니라 두꺼운 얼음층이 형성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이번 겨울 한강 결빙은 평년보다 4일 빠른 것으로 지난 2018년 겨울 이후 2년 만입니다.

한강을 얼린 북극한파는 주말인 오늘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국 곳곳에 한파특보가 발령 중인 가운데, 낮에도 영하권 강추위가 이어집니다.

오늘 낮 기온은 서울 영하 7도, 대전 영하 6도, 대구와 광주 영하 3도로 어제보다는 조금 높겠지만 예년 수준을 크게 밑돌겠습니다.

한파 속에 현재 제주도와 울릉도, 독도에는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눈이 오고 있습니다.

내일 오전까지 제주 산간과 울릉도, 독도에는 20cm 이상, 제주도에는 최고 10cm의 많은 눈이 내리겠습니다.

충남 서해안과 호남 서해안에도 1에서 5cm의 눈이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도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15도까지 떨어지며 한파가 계속되겠는데요, 최강한파는 다음 주부터 서서히 누그러지겠습니다.

다음 주 화요일부터 서울의 낮 기온이 영상권을 회복하겠고, 이후 당분간 추위가 심하지 않을 전망입니다.

극심한 한파가 연일 이어지면서 강물은 물론, 도로 곳곳의 눈도 녹지 않고 빙판을 이루고 있습니다.

미끄럼 사고 없도록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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