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센트리TOC 둘째날 5타 줄여 공동 6위

2021. 1. 9.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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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23)가 올해 처음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센트리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TOC) 둘째날 5타를 줄여 공동 6위로 마쳤다.

세계 골프랭킹 18위인 임성재는 9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의 카팔루아 플렌테이션 코스(파73 759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8타를 쳐서 중간합계 11언더파 135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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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가 9일 센트리TOC 2라운드 15번 홀에서 두번째 샷으로 핀 옆에 붙이면서 이글 찬스를 맞았으나 버디에 그쳤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임성재(23)가 올해 처음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센트리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TOC) 둘째날 5타를 줄여 공동 6위로 마쳤다.

세계 골프랭킹 18위인 임성재는 9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의 카팔루아 플렌테이션 코스(파73 759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8타를 쳐서 중간합계 11언더파 135타를 기록했다.

전날과 마찬가지로 5, 6번 홀 연속 버디를 잡은 임성재는 7번 홀에서 첫 보기를 적어냈다. 하지만 파5 9번 홀에서 버디로 만회했다. 후반 들어 11번 홀 버디에 이어 14, 15번 홀 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15번 홀에선 두 번째 샷이 핀에 붙으면서 이글 찬스를 맞기도 했다.

653야드의 파5 18번 홀에서 두 번 만에 그린에 올렸으나 이날 역시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스리퍼트로 마친 게 아쉬웠다. 2라운드의 드라이버 샷 평균 비거리는 274.5야드에 페어웨이 적중률은 86.67퍼센트, 그린 적중률은 88.893퍼센트로 뛰어났다. 하지만 퍼트에서 다른 선수들보다 1.42타를 잃었다.

지난해 혼다클래식 우승자 자격으로 처음 출전한 임성재는 지난해 11월 마스터스에서 2위로 마치는 등 최근 성적이 좋은 만큼 주말 경기에서 순위 향상이 기대된다.

잉글리시가 6타를 줄여 2타차 단독 선두로 마쳤다.

선두로 출발한 해리스 잉글리시(미국)가 노보기에 버디만 6개를 잡고 6언더파 67타를 쳐서 2타차 단독 선두(14언더파 132타)로 올라섰다. 신장 191cm의 큰 키를 이용해 장타를 치면서 타수를 줄였다. 잉글리시는 2013, 14년 PGA투어 2승을 거둔 후 7년만에 통산 3승에 도전한다.

디펜딩 챔피언인 저스틴 토마스(미국)가 공동 선두로 출발했으나 4언더파 69타에 그쳐 공동 2위로 내려앉았다. 대니얼 버거가 8언더파 65타를 쳐서 역시 8타를 줄인 콜린 모리카와, 6언더파의 라이언 파머(이상 미국), 토마스와 공동 2위(12언더파 134타)그룹을 형성했다.

2년전 우승자인 잰더 셔필리(미국)가 7언더파 66타를 쳐서 순위를 6계단 끌어올리면서 임성재, 브랜든 토드, 패트릭 리드(이상 미국)와 공동 6위에 자리했다.

디펜딩 챔피언 저스틴 토마스는 마지막 홀 버디로 2위로 마쳤다.

세계 골프랭킹 1위이자 지난 2018년 대회 우승자인 더스틴 존슨(미국)이 8언더파 65타를 쳐서 7타를 줄인 세계 랭킹 2위 존 람(스페인), 6타를 줄인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등과 공동 10위(10언더파 136타)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미국 교포 케빈 나(나상욱)는 5언더파 68타를 쳐서 카메론 챔프(미국), 애덤 스캇(호주) 등과 공동 27위(7언더파 139타)다.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2타를 잃고 최하위(2오버파 148타)로 마쳤다.

올해 대회는 출전 선수를 지난 시즌 최종전 투어챔피언십 출전자까지 16명을 확대해 42명이 시합하고 있다. 세계 골프랭킹 톱10 중에 8명이 출전하고, 2019~20시즌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30명 중에 28명이 출전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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