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키' 기성용, 2021시즌 '박진섭호' FC서울 주장 완장 찬다

김호진 기자 2021. 1. 9.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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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이 2021시즌 FC서울의 주장 완장을 찬다.

서울은 9일 구단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캡틴 KI' 기성용 선수가 2021시즌 FC서울 선수단을 이끌어갈 주장으로 선임됐다. 기성용 선수에게 팬 여러분들의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 드린다"며 "부주장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결국 9위로 순위를 마친 서울은 시즌 종료 후 절치부심해 박진섭 감독은 선임하고 기성용을 새로운 주장으로 낙점하며 새 시즌 반등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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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 사진=FC서울 구단 공식 SNS 사진 캡처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기성용이 2021시즌 FC서울의 주장 완장을 찬다.

서울은 9일 구단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캡틴 KI' 기성용 선수가 2021시즌 FC서울 선수단을 이끌어갈 주장으로 선임됐다. 기성용 선수에게 팬 여러분들의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 드린다"며 "부주장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7월 11년 만에 '친정팀' 서울로 복귀한 기성용은 올 시즌 서울의 주장을 맡는다.

기성용이 주장 완장을 차는 것은 낯설지 않다. 그는 2014년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잡았을 당시 주장으로 뛰었다. 이후 대표팀에서 은퇴할 때까지 4년께 캡틴으로 대표팀을 이끌었다.

기성용에게 올 시즌은 매우 중요하다.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셀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스완지 시티, 선덜랜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거쳐 지난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요르카로 단기 계약을 맺었던 그는 돌고 돌아 서울로 복귀했다.

기성용은 부상으로 인해 5경기 출전에 그쳤고 실전 감각도 많이 떨어졌다. 팀은 극심한 부진에 빠져 최용수 감독이 사퇴하는 등 두 명의 임시 감독대행이 팀을 맡아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못했다.

결국 9위로 순위를 마친 서울은 시즌 종료 후 절치부심해 박진섭 감독은 선임하고 기성용을 새로운 주장으로 낙점하며 새 시즌 반등을 예고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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