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라산 나흘만에 한파경보에서 한파주의보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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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기상청은 9일 오전 11시를 기해 제주도 산지에 내려졌던 한파경보를 한파주의보로 대치 발효했다.
앞서 기상청은 지난 6일 제주 한라산에 한파경보를 발표한 바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한라산 윗세오름은 한파주의보가 발령됐던 2016년 1월23일 영하 17.1도까지 기온이 떨어졌다.
기상청 관계자는 "제주도는 흐리고 눈이 내리겠다"며 "도로에는 눈이 내려 쌓이거나 내린 눈이 얼어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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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지방기상청은 9일 오전 11시를 기해 제주도 산지에 내려졌던 한파경보를 한파주의보로 대치 발효했다.
앞서 기상청은 지난 6일 제주 한라산에 한파경보를 발표한 바 있다. 한파경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5도 이상 내려가 3도 이하이고 평년값보다 3도가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또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5도 이하의 강추위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나 급격한 저온현상으로 광범위한 지역에서 피해가 예상될 때도 발령된다.
이 같은 한파경보는 관련 특보가 도입된 1964년 12월 이후 약 57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한라산 윗세오름은 한파주의보가 발령됐던 2016년 1월23일 영하 17.1도까지 기온이 떨어졌다.
한파경보가 발효된 지난 8일 윗세오름 최저기온은 영하 16.2도를 기록, 북극발 추위가 정점에 달했다.
기상청은 서해상에서 유입되는 구름대의 유입이 줄어들어 이날 오후부터는 눈발이 차차 약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4도로 전날보다 약 2~3도 이상 높아 추위도 약간 누그러질 것으로 기상청은 예측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제주도는 흐리고 눈이 내리겠다"며 "도로에는 눈이 내려 쌓이거나 내린 눈이 얼어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oo12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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