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장이 떠났다" 日 언론 라소다 애도..1995년 NL 신인왕 노모 기억 소환

홍지수 2021. 1. 9.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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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미 라소다 전 LA 다저스 감독의 사망 소식에 일본 언론도 애도를 표했다.

일본 언론 닛칸스포츠는 "명장 토미 라소다 감독이 93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그는 LA 다저스를 이끌고 월드시리즈 우승 2차례와 준우승 2회, 내셔널리그 우승 4회, 서부지구 우승 8회를 기록했다"며 고인이 된 라소다 전 감독의 업적을 기렸다.

노모가 다저스 소식이 되었을 당시 감독이 라소다 전 감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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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고인이 된 토미 라소다 다저스 전 감독(왼쪽)과 일본 레전드 투수 노모 히데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홍지수 기자] 토미 라소다 전 LA 다저스 감독의 사망 소식에 일본 언론도 애도를 표했다. 

MLB.com과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을 포함해 현지 언론은 9일(이하 한국시간) 라소다 전 감독의 별세 소식을 일제히 전했다. 라소다 전 감독은 심장 마비로 사망했다.

일본 언론 닛칸스포츠는 “명장 토미 라소다 감독이 93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그는 LA 다저스를 이끌고 월드시리즈 우승 2차례와 준우승 2회, 내셔널리그 우승 4회, 서부지구 우승 8회를 기록했다”며 고인이 된 라소다 전 감독의 업적을 기렸다.

라소다 전 감독은 1954년 브루클린 다저스에서 데뷔했다. 투수 출신인 그는 메이저리그 경력은 3시즌이 전부다. 하지만 은퇴 후 다저스에서 스카우트로 시작해 감독까지 했다. 그는 오랜기간 다저스를 이끌었다. 1976부터 1996년까지 21년 동안 다저스를 책임졌다. 그는 감독으로 3040경기를 치러 1599승 1439패, 승률 5할2푼6리를 기록했다. 

감독 자리에서 물러난 후 1997년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은퇴 후에도 구단 부사장, 특별 고문으로 지내며 오랜 시간 다저스와 인연을 이어 왔다.

‘닛칸스포츠’는 “라소다 전 감독은 1995년 노모 히데오(53, 투수)가 (빅리그에) 진출했을 때 감독으로 야구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노모가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했을 당시도 되돌아봤다. 노모는 1995년 다저스 유니폼을 빅리그에 진출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123승 109패, 평균자책점 4.24의 성적을 남긴 일본 레전드다. 

노모가 다저스 소식이 되었을 당시 감독이 라소다 전 감독이었다. 당시 라소다 전 감독은 노모가 뉴욕 메츠 상대로 메이저리그 7번째 등판 만에 첫 승리를 거두자 “틀림없이 미래의 올스타 후보가 될 것이다”고 예상하기도 했다. 신인왕 후보로도 봤다.

1995년 6월 3일 메츠전에서 노모는 8이닝 1실점 쾌투로 빅리그 첫 승을 신고했고 이후 1995년 내셔널리그 올해의 신인이 되었고, 올스타에도 뽑혔다. 박찬호와 라소다 전 감독의 인연을 기억하듯, 일본 언론도 노모의 감독이었던 라소다를 떠올리고 애도를 표했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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