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어 37톤 얼어죽고·감자도 꽁꽁"..전북, 한파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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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째 이어지고 있는 매서운 한파로 전북지역 곳곳에서 각종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9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까지 접수된 농작물 피해는 43.3㏊에 달한다.
전북지역 수도계량기 동파 건수는 121건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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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사흘째 이어지고 있는 매서운 한파로 전북지역 곳곳에서 각종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9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까지 접수된 농작물 피해는 43.3㏊에 달한다. 비닐하우스에서 재배되던 감자(부안) 43㏊와 깻잎·고추(순창) 0.3㏊ 등이다. 모두 냉해를 입었다.
진안에서는 염소 9마리가 동사했고 고창(2개 농가)에서는 숭어 37톤이 폐사(동사)했다.
상수도 관련 피해도 속속 접수되고 있다. 전북지역 수도계량기 동파 건수는 121건에 이른다. 지역별로는 전주 37건, 익산 20건, 무주 18건, 장수 12건, 군산 8건, 진안 6건, 김제 4건, 임실 3건, 부안 2건, 완주·순창 각 1건이다.
한편 9일(오전 7시 기준) 전북지역 최저기온은 진안 영하 22.5도, 장수 영하 22.0도, 임실 영하 21.8도, 무주 영하 19.9도, 순창 영하 19.2도, 남원 영하 18.6도, 완주 영하 17.7도, 부안 영하 17.3도, 김제 영하 17.2도, 익산 영하 17.2도, 정읍 영하 17도, 고창 영하 16.5도, 전주·군산 영하 15도를 기록했다.
낮 최고기온은 전날(8일)보다 2~5도 오른 영하 6도~영하 3도 분포를 보이겠다. 하지만 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질 전망이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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