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아스날전 환상 감아차기 슛 'EPL 12월의 골 후보'

안준철 2021. 1. 9.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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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클래스' 손흥민(29·토트넘 홋스퍼)이 아스날전에서 터트린 골이 프리미어리그(EPL) 12월의 골 후보에 올랐다.

손흥민은 지난해 12월 7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 EPL 아스날과 11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0-0으로 맞선 전반 13분 상대 페널티박스 외곽에서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상대 골문 구석을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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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월드클래스’ 손흥민(29·토트넘 홋스퍼)이 아스날전에서 터트린 골이 프리미어리그(EPL) 12월의 골 후보에 올랐다.

EPL 사무국은 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해 12월 EPL에서 터진 이달의 골 후보 8선을 선정하며 팬 투표를 실시 중이다. 투표는 오는 11일까지 진행된다.

8개의 골 가운데 손흥민이 지난해 아스날을 상대로 뽑아낸 득점도 후보에 올랐다.

손흥민의 환상적인 감아차기 슛이 EPL 12월의 골 후보로 선정됐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SNS
손흥민은 지난해 12월 7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 EPL 아스날과 11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0-0으로 맞선 전반 13분 상대 페널티박스 외곽에서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상대 골문 구석을 갈랐다.

해리 케인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좌측 측면에서 페널티 박스 중앙으로 드리블 돌파한 뒤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을 날렸다. 상대 골키퍼는 물론 상대 수비수 모두 얼어붙게 만든 환상적인 골이었다.

손흥민의 이 골은 EPL 사무국이 선정한 2020년 베스트 골 중 하나도 뽑히기도 했다.

만일 손흥민이 12월의 골에 선정된다면 개인 통산 세 번째 수상이다. 손흥민은 지난 2018년 11월, 2019년 12월에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2019년 12월에 터뜨린 골은 번리전에서 나온 70m 환상 드리블 골로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상을 받았다.

손흥민과 함께 12월의 골 후보에는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제임스 메디슨(레스터 시티), 잭 해리슨(리즈 유나이티드), 세바스티안 알레(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안와르 엘 가지(아스톤 빌라) 등이 이름을 올렸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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