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초강력 한파에 강원.경기 등 일부지역 영하 20도 아래도 떨어져

이미정 2021. 1. 9.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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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나흘째 이어진 초강력 한파로 강원과 경기 일부 지역이 영하 20도 이하로 떨어지는 등 전국이 꽁꽁 얼어붙었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 특보가 발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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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이틀째 폭설이 내린 8일 오후 제주시 조천읍 사려니숲길에서 한 탐방객이 눈길을 걷고 있다. 연합뉴스

9일 나흘째 이어진 초강력 한파로 강원과 경기 일부 지역이 영하 20도 이하로 떨어지는 등 전국이 꽁꽁 얼어붙었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 특보가 발효됐다.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오는 12일이나 13일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전국 주요 지역의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영하 16.6도, 인천 영하 15.2도, 수원 영하 18.6도, 춘천 영하 22.0도, 청주 영하 15.9도, 대전 영하 17도, 전주 영하 15.2도, 광주 영하 15.2도, 대구 영하 11.4도, 울산 영하 10.6도, 부산 영하 10.2도, 제주 영하 2.1도 등을 기록했다.

특히 강원 평창이 영하 27도, 강원 철원은 영하 26.2도, 경기 연천 24.4도, 충남 청양 영하 23.8도, 전북 진안 23.3도, 전남 화순 북면 영하 20.6도를 기록했다.

남부지방 눈은 대부분 그쳤지만, 제주 산지에는 이날 오전에도 시간당 1㎝ 내외의 많은 눈이 내렸다.

현재 제주도 산지와 북부·동부 지역에 대설경보가, 제주도 남부·서부·추자도에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적설량은 한라산 윗세오름이 136.3㎝, 어리목 76.7㎝다.

강추위에 대전 갑천도 수년 만에 꽁꽁 얼어붙었고 서산시 지곡면 중왕리 앞바다 일부도 얼어붙었다.

국내선 공항은 운항을 재개했지만 결항·지연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청주·대구·김해공항은 상당수 항공편이 정상 운항하고 있으나 광주·제주공항은 지연되는 경우가 많다.

전국 주요 여객선 운항도 아직 절반은 멈춰서있다. 이미정기자 lmj091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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