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 선동하고 있다" 구글, SNS '팔러' 배포 중단

김민혁 기자 입력 2021. 1. 9.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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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미국 의회 난입 폭동 모의에 이용된 것으로 알려진 신종 소셜미디어 '팔러(Parler)'에 대해 플레이스토어 상에서 배포를 중단했다.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구글은 8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팔러에 올라온 포스트들이 현재 미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폭력을 선동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애플 앱스토어도 의회 난입 사건 직후 팔러 사용자들이 워싱턴DC에 무기를 들고 모이려는 계획을 논의한 사례들을 적발했다고 팔러 측에 공문을 보내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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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도 "24시간내에 개인·정부시설 공격 언급 내용 삭제하라" 공문
미국 워싱턴DC 국회의사당에서 지난 6일(현지시간) 경찰이 의사당에 난입한 시위대를 체포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서울경제] 구글이 미국 의회 난입 폭동 모의에 이용된 것으로 알려진 신종 소셜미디어 ‘팔러(Parler)’에 대해 플레이스토어 상에서 배포를 중단했다.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구글은 8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팔러에 올라온 포스트들이 현재 미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폭력을 선동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시 배포되려면 악질적인 콘텐츠를 절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팔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강성 지지자들이 트위터 등 다른 소셜미디어 서비스 이용이 금지되자 대체 수단으로 사용하는 앱으로 알려져 있다.

애플 앱스토어도 의회 난입 사건 직후 팔러 사용자들이 워싱턴DC에 무기를 들고 모이려는 계획을 논의한 사례들을 적발했다고 팔러 측에 공문을 보내 경고했다. 애플 측은 “타인의 복리를 위협하고 폭력이나 불법 행동을 선동하는 콘텐츠는 앱 스토어에서 허용되지 않는다”면서 “24시간 내에 특정 개인이나 정부 시설에 대한 공격을 언급하는 내용의 콘텐츠를 삭제하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향후 콘텐츠를 절제하고 여과하겠다는 계획을 서면으로 제출하라고 덧붙였다. /김민혁기자 mineg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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