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류객 2만명 해소될까..제주공항 운항 재개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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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로 인한 기상악화로 제주 지역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이 여전히 차질을 빚고 있으나 출발 항공기도 늘어나고 있다.
9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55분께 제주를 출발해 김포로 향하려던 티웨이항공 TW702편이 운항을 취소했다.
다만 지난 8일 운항 계획 예정이던 202편 가운데 단 5대만 제주공항을 빠져나갔던 것에 비해 이날 제주를 출발하는 항공기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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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 운항 늘려 제주 출발 항공기 늘어 나
기상 악화에 이틀간 항공기 330여편 결항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한파로 인한 기상악화로 제주 지역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이 여전히 차질을 빚고 있으나 출발 항공기도 늘어나고 있다.
9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55분께 제주를 출발해 김포로 향하려던 티웨이항공 TW702편이 운항을 취소했다.
이날 오전 11시20분 기준 결항 항공편은 10편, 지연은 15편 총 25편이 운항에 차질을 빚었다.
다만 지난 8일 운항 계획 예정이던 202편 가운데 단 5대만 제주공항을 빠져나갔던 것에 비해 이날 제주를 출발하는 항공기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제설 작업과 강풍 영향으로 운항이 지연되고 있지만, 항공사들이 체류객 해소를 위해 항공기 운항을 늘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오전 8시22분께 제주에서 청주로 떠나는 대한항공 KE1952편이 이륙하는 등 운항하는 항공편이 증가하고 있다.
제주공항에는 지난 7일부터 시작된 폭설과 한파 영향으로 항공편 330여편의 발이 묶였다. 이에 따라 제주를 떠나지 못한 체류객은 2만여명으로 추정된다.
공항 측은 기상여건이 호전되면 항공기 운항이 늘어나 체류객을 실어나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제주공항 활주로에는 이륙과 착륙 방향 모두에 급변풍 특보가 발효돼 있다. 이 특보는 오는 10일 자정께 해소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woo12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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