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충격의 2-3 역전패.. 황희찬의 라이프치히, 1위 탈환 기회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묀헨 글라드바흐에게 2-0으로 이기고 있다 2-3 역전패를 당했다. RB 라이프치히 입장에서는 뮌헨을 넘어 1위로 치고 올라갈 절호의 기회다.

뮌헨은 9일(한국시간) 독일 묀헨글라트바흐의 보루시아 파크에서 열린 묀헨글라트바흐와 2020-2021 분데스리가 15라운드 원정에서 2-3으로 역전패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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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20분과 26분 연속골을 넣으며 쉬운 승리를 가져가나했던 뮌헨이다. 하지만 전반 35분과 45분 동점골을 내주고 후반 4분 역전골까지 내주며 26분만에 2골을 넣었다가 이후 23분만에 3골을 내주는 치욕을 겪었다. 결국 뮌헨은 역전하지 못하고 패하며 시즌 2패째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뮌헨은 15경기를 한 상태에서 10승3무2패로 승점 33점이다. 반면 2위 라이프치히는 9승4무1패로 승점 31점이다. 아직 한경기를 덜한 라이프치히는 다음경기를 승리하면 뮌헨을 넘어 리그 1위까지 오를 수 있다.

그러나 쉽지 않다. 바로 상대가 도르트문트이기 때문. 8승1무5패로 승점 25점인 도르트문트는 리그 4위다. 도르트문트는 루시앵 파브르 감독을 경질하고 에딘 테르지치 수석코치를 임시 감독으로 임명해 버티고 있는 상황. 물론 라이프치히가 도르트문트와의 경기를 홈에서 치르고 도르트문트가 정식감독이 없는 상황이라는점에서 유리하지만 그럼에도 도르트문트의 어린 전력을 무시할 수 없다.

만약 도르트문트전을 승리한다면 라이프치히는 뮌헨을 넘어 1위까지 오를 수 있게 된다. 지난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4강까지 오른 라이프치히의 최근행보는 매우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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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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