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한파 '절정', 이럴 때 맥주 야외에 두면 곤란해지는 이유

이진성 기자 2021. 1. 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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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북극한파가 한반도를 강타하고 있다.

강추위가 지속되는 동절기에 맥주는 동결과 해동이 반복될 경우 혼탁현상으로 품질 저하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 실내 또는 냉장 보관해야 한다.

동결과 해동이 반복될 경우 혼탁현상이 일어나 품질 저하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판매업소는 맥주가 얼지 않도록 주의하고 가정에서는 되도록 실내 또는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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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맥주' 얼렸다 녹였다 반복하면 품질 저하
소주는 난방용 석유와 분리해서 보관
맥주 혼탁 침전물 사진. 사진 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

[엔터미디어 이진성 기자]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북극한파가 한반도를 강타하고 있다. 강추위가 지속되는 동절기에 맥주는 동결과 해동이 반복될 경우 혼탁현상으로 품질 저하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 실내 또는 냉장 보관해야 한다. 소주는 겨울철 난방용 석유 등과 함께 보관할 시 병뚜껑 사이로 석유 증기가 스며들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겨울철 북극한파에 주류 보관방법(장소‧온도)이 적절하지 않을 경우 이취(석유냄새)나 혼탁 침전물이 생기는 등 품질이 저하될 수 있어 주류 판매업소나 가정에서는 보관‧취급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안내했다.

맥주는 겨울철에 유통과정 중 유리병이 얼면서 파손될 수 있다. 동결과 해동이 반복될 경우 혼탁현상이 일어나 품질 저하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판매업소는 맥주가 얼지 않도록 주의하고 가정에서는 되도록 실내 또는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다. 혼탁현상은 맥주 성분인 단백질과 폴리페놀 등이 결합해 만들어진 침전물로 인해 발생하며, 인체에는 유해하지 않지만 맛과 품질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소주는 겨울철 난방용 석유 등과 함께 보관하는 경우 병뚜껑 사이로 석유 증기가 스며들어, 소주에서 이취(석유냄새)가 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소주는 석유 등 화학물질과 분리‧보관해야 하며, 주류를 운반할 때는 석유가 묻은 장갑을 착용하지 않아야 한다.

겨울철 주류 보관‧취급 요령으로는 ▲직사광선이나 비‧눈 등으로부터 보호 ▲외부로부터 오염 방지 ▲식품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다른 식품(첨가물), 물품 등과 분리‧보관 ▲운반과정 중 용기 파손 주의 등이다. 

식약처는 이취나 혼탁 침전물 등의 발생한 제품은 섭취를 피하고 구입처를 통해 교환 또는 환불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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