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사흘째 10명대 확진 '진정세'.."교회·병원발 소규모 감염은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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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째 10명대에 머물러 증가세가 점차 둔화되고 있다.
9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지역감염 12명, 해외 유입 1명 등 1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환자가 8018명이 됐다.
최근 20~40명대를 유지하던 대구의 코로나19 지역 감염자 수는 지난 7일 10명, 8일 17명, 9일 12명으로 점차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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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이재춘 기자 = 대구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째 10명대에 머물러 증가세가 점차 둔화되고 있다.
그러나 집단감염이 발생한 교회와 동네의원 등을 중심으로 소규모 전파가 계속돼 아직 안심할 단계가 아니다.
9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지역감염 12명, 해외 유입 1명 등 1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환자가 8018명이 됐다.
전날 동구 광진중앙교회와 관련해 2명이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89명으로 늘었고, 달서구 나눔연합의원과 관련 2명의 확진자가 나와 누적 환자가 31명으로 증가했다.
또 수성구 휴타이마시지 업소에서 근무하는 1명이 응급수술 전 받은 진단검사에서 확진으로 판명됐다.
대구시는 감염 경로 파악을 위한 역학조사에 들어갔으며, 이달 중 이 마사지 업소를 방문한 사람에 대해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인도네시아에서 입국한 1명이 확진돼 해외 유입 누적 확진자는 모두 113명이 됐다.
최근 20~40명대를 유지하던 대구의 코로나19 지역 감염자 수는 지난 7일 10명, 8일 17명, 9일 12명으로 점차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해 11월27일~12월27일 상주 BTJ열방센터를 방문한 시민은 오는 14일까지 구·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으라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이 센터를 방문한 대구지역 153명 중 지금까지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구시 관계자는 "행정명령 불이행으로 지역사회에 감염병 전파를 초래하는 경우 역학조사 방해 등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leajc@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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