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의 아이오닉 모멘텀..이노션 실적 '훈풍' 예상 [株포트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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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션이 예상보다 빠른 정상화와 주요 광고주의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올해 성장궤도에 본격적으로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9일 증권가에 따르면 이노션의 지난해 4분기 매출총이익은 1700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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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현정 기자]이노션이 예상보다 빠른 정상화와 주요 광고주의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올해 성장궤도에 본격적으로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9일 증권가에 따르면 이노션의 지난해 4분기 매출총이익은 1700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매출총이익은 전년 대비 11.4% 늘어난 1701억원, 영업이익은 5.8% 떨어진 380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도 "4분기 매출총이익은 전년 대비 11% 상승한 1696억원, 영업이익은 2.4% 감소한 389억원으로 예상돼 당초 기대보다 선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노션의 주요 광고주는 기아차와 현대차다. 기아차는 최근 새로운 로고·브랜드 슬로건을 선보인 데 이어 오는 15일에는 '뉴 기아 브랜드 쇼케이스'를 진행한다. 현대차의 경우 제네시스 기본 라인업이 완성됐고 올해에는 전용 전기차 JW 및 eG80, eGV70 등 전기차가 추가로 출시될 예정이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기아차는 CI 변경 및 온오프라인 행사가 진행되면서 관련 수익이 대부분 상반기에 인식될 전망"이라며 "현대차는 제네시스가 완전히 독립하는 첫 해 브랜드 마케팅이 강화되고 아이오닉은 올해 현대차 마케팅 중심에 자리잡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지난해 4분기 호실적에 이어 기아차 CI 변경과 신차 마케팅 효과가 반영되면서 오는 1분기에도 호실적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도 "신차 모멘텀에 따른 본사 및 해외의 고른 성장은 4분기에 이어 올해도 지속될 것"이라며 "제네시스와 아이오닉의 마케팅 확대가 기대되는 유럽 및 미주 지역의 성장을 기대한다"고 했다.
이노션이 인수한 호주 광고대행사 웰컴그룹도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다.
이 연구원은 "올해 웰컴그룹으로 인한 추가적 비용 인식이 없고, 핵심 역량 내재화 등을 통해 서비스 고도화 등에도 유연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수익성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 연구원도 “글로벌 영업환경이 어려워 인수 직후 기대만큼 연결 이익 증대 효과를 보여주지 못한 웰컴은 사업 안정화와 수익성에 중점을 둔 전략을 통해 올해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를 펼치며 보다 안정적인 이익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대신증권은 이노션의 목표주가를 8만1000원에서 9만원으로 11.1% 상향했다. 키움증권과 삼성증권은 각각 8만원, 7만6000원을 유지했다.
re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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