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한파주의보 이틀만에 해제.."차츰 영상기온 회복"

한파주의보가 내린 8일 오전 부산 동구의 한 마을 옹벽에 고드름이 맺혀 있다. 2021.1.8/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부산=뉴스1) 조아현 기자 = 지난 이틀동안 부산지역에 계속된 한파주의보가 해제됐다.

부산지방기상청는 9일 오전 11시를 기해 한파주의보를 해제했다.

부산에서는 지난 7일 오후 9시부터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

지난 8일 부산 대표 관측지점인 중구 대청동 관측소기준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2.2도까지 떨어졌고 9일 오전에는 영하 10.2도를 기록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0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

오는 10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6도, 11일에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3도로 기온이 조금씩 올라갈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앞으로는 영상기온으로 차츰 오르겠다"며 "다음주에 한파주의보가 다시 발효될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또 "오랜기간 추위가 이어지기 때문에 선별진료소를 포함한 야외업무 종사자와 노약자들은 면역력 저하와 한랭질환 예방과 건강관리에 신경써야 한다"며 "실내 전열기 사용으로 인한 주택화재 예방에도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choah458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