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외국인 식품판매점 관련 확진자 103명..2844명 검사

이종익 2021. 1. 9.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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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에서 지난달 23일 시작된 외국인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8일까지 103명으로 집계됐다.

9일 천안시에 따르면 지난달 23일부터 8일까지 동남구 수신면에서 시작된 외국인 근로자의 코로나19 확진과 관련해 2844명이 검사를 받아 103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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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태국어 등 5개 국어로 외국인 검사 독려 안내
[천안=뉴시스]이종익 기자 = 충남 천안시가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해 동남구 병천면에 마련한 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 뉴시스DB.

[천안=뉴시스] 이종익 기자 = 충남 천안에서 지난달 23일 시작된 외국인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8일까지 103명으로 집계됐다. 천안에서 경북 상주 BTJ 열방센터와 연관된 확진자는 4명으로 늘었다.

9일 천안시에 따르면 지난달 23일부터 8일까지 동남구 수신면에서 시작된 외국인 근로자의 코로나19 확진과 관련해 2844명이 검사를 받아 103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국적별로는 태국 82명, 중국 9명, 미얀마인 2명, 스리랑카 2명, 파키스탄 1명, 한국 7명 등이다.

확진자 대부분은 천안에서 거주하는 가운데 서울(1명)과 경기(9명), 충북(2명), 부여(1명) 등 타지역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대부분 20~ 40대로 파악됐다.

보건당국은 이들이 천안시 동남구 소재 식료품점이 들어선 주상복합건물 2층 유휴공간에서 접촉 후 가족 등 n차 감염으로 이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앞서 천안시 등 보건당국은 지난달 23일 첫 외국인 확진자 발생 후 병천면사무소에 선별진료소를 개설하고 태국어를 비롯한 5개 국어로 "비자없이 코로나 감염여부를 진단해주겠다"는 플래카드와 SNS 등으로 안내하며 외국인들의 코로나19 검사를 독려하는 방역활동을 펼쳐왔다.

한편 천안지역에서는 8일 쌍용3동에 거주하는 60대 등 12명(천안 756번~767번)이 검체 채취를 거쳐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확진자 중 요양병원 확진자인 천안 756번은 천안시가 고위험시설 전수검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발견됐다.

천안 766번 확진자는 상주 BTJ 열방센터와 연관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로써 경북 상주 BTJ 열방센터와 관련해 확진자는 4명으로 늘어났으며, 1명이 연락이 두절됐고 2명이 검사를 받지 않은 상태라고 보건당국은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007new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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