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도 바다에서 실종된 해군 부사관, 숨진 채 발견
곽희양 기자 2021. 1. 9. 11:19
[경향신문]
서해 백령도 남쪽 바다에서 실종된 해군 부사관이 숨진 채 발견됐다.
합동참모본부는 “지난 8일 백령도 남방 해역에서 실종된 인원이 9일 오전 10시쯤 사고 발생 해상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고 9일 밝혔다. 군은 숨진 채 발견된 부사관을 평택시에 있는 해군 제2함대사령부로 이송하고 있다.
앞서 이날 오전 합참은 지난 8일 오후 10시쯤 백령도 남쪽 바다에서 경계 임무를 마치고 부대로 복귀하던 450t급 유도탄고속함에서 부사관 A씨가 실종됐다고 밝혔다. 이어 해경 함정은 관공선과 함께 사고 발생 해역에서 수색을 벌였다.
A씨가 실종됐던 당시 파도가 높고 눈이 내리는 등 기상 여건이 좋지 않았다. 해군은 A씨의 자세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곽희양 기자 huiy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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