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이 6위만 한다면 정말 행복할 것"..라이트의 바람

신동훈 기자 2021. 1. 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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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스널의 전설 이안 라이트(57)가 "그들은 6위만 한다면 정말 행복할 것이다"고 말했다.

아스널의 전설적인 공격수 라이트는 영국 '미러'를 통해 "아스널의 현실적인 목표는 6위다. 시즌 종료 후에 아스널이 6위에 이름을 올린 것을 본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다. 2주 전(3연승 이전)만 해도 이에 대한 불확실성이 있었다. 일부 선수들의 심리는 완전히 바뀌었고 다른 팀들은 아스널과 경기에 부담을 느낄 것이 분명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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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아스널의 전설 이안 라이트(57)가 "그들은 6위만 한다면 정말 행복할 것이다"고 말했다.

아스널의 전반기는 올 시즌을 앞두고 한 예상과 정반대였다. 지난 시즌 우나이 에메리 감독 후임으로 부임한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아스널의 체질 개선에 힘쓰며 팀을 변화시켰다. 잉글랜드 FA컵 우승이란 성과도 이뤄내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권 획득에도 성공했다.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토마스 파티 등 준척급 선수들 또한 대거 합류해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올 시즌 아스널의 성적은 최악이었다. 아스널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이후 7경기서 2무 5패를 당하는 극도의 부진에 빠졌다. 단조로운 패턴과 고집스러운 선발이 이어지자 팬들의 비판은 커졌다. 경기가 지날수록 개선점을 찾지 못하는 것도 비판의 주된 이유였다.

아르테타 감독 경질 직전까지 갔으나 결국 반등에 성공했다. 15라운드 첼시전 승리 포함 내리 3연승을 올려 수렁에서 벗어났다. 영건들을 대거 활용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부카요 사카, 에밀 스미스 로우,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등 어린 선수들은 선발 명단에 합류해 역동적인 모습으로 아스널에 힘을 실어 연승에 기여했다. 

순위도 11위까지 상승했다. 3연승 이전 강등권과 승점 4점 차밖에 나지 않았지만 이제는 12점 차로 벌어지게 됐다. 유럽 대항전 진출권이 주어지는 6위와 승점 3점 차로 좁혀졌다. 향후 2경기 일정도 비교적 순조롭다. 아스널보다 낮은 순위에 위치한 크리스탈 팰리스(14위), 뉴캐슬(15위)를 만나기 때문이다.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경우 아스널의 반등은 더욱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아스널의 전설적인 공격수 라이트는 영국 '미러'를 통해 "아스널의 현실적인 목표는 6위다. 시즌 종료 후에 아스널이 6위에 이름을 올린 것을 본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다. 2주 전(3연승 이전)만 해도 이에 대한 불확실성이 있었다. 일부 선수들의 심리는 완전히 바뀌었고 다른 팀들은 아스널과 경기에 부담을 느낄 것이 분명하다"고 전했다.

이어 "첼시전 이전에는 아스널은 승리할 수 없는 팀 같았다. 3연승은 아스널에 자신감을 불어넣었고 경기를 뛰고 싶어하는 동기부여가 생겼다. 이제 다가오는 EPL 2경기에서 아스널은 자신들이 승리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위닝 멘탈리티를 확실히 얻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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