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연평도 실종 해군 숨진 채 발견..평택항으로 이송 중"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2021. 1. 9. 11: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해 최북단인 백령도 남방 해역에서 실종됐던 해군 고속함 승조원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합동참모본부는 9일 "백령도 남방 해역에서 실종된 인원은 이날 오전 10시경 사고 발생 인근 해상에서 사망한 채 발견돼 평택항으로 이송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령도 인근에서 임무 수행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오후 10시경 고속함이 백령도에 입항했고, 입항 후인 10시30분경 A 씨가 실종됐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해5도 특별경비단이 훈련 중이다. 기사 본문과 관련 없음. 2017.6.29 © News1
서해 최북단인 백령도 남방 해역에서 실종됐던 해군 고속함 승조원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합동참모본부는 9일 “백령도 남방 해역에서 실종된 인원은 이날 오전 10시경 사고 발생 인근 해상에서 사망한 채 발견돼 평택항으로 이송하고 있다”고 밝혔다.

숨진 이는 450t급 유도탄 고속함에 승선했던 중사 A 씨다. 백령도 인근에서 임무 수행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한 결과 A 씨가 9시35분경 백령도 입항 준비를 위해 함미 갑판으로 이동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오후 10시경 고속함이 백령도에 입항했고, 입항 후인 10시30분경 A 씨가 실종됐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입항 당시 눈이 내리고 파도가 2.5m 높이로 이는 등 기상 상태가 나빴던 것으로 전해졌다.

합참은 “이후 관련 사안은 해군 차원에서 조치가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