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쩐당포' 서동주 "이혼 두 번 하면 내 탓"➝서정희 "연애에 목표 두지 않아"[종합]

선미경 2021. 1. 9.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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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쩐당포' 서정희, 서동주 모녀가 노후 계획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9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SBS플러스 예능프로그램 '쩐당포'에는 서정희, 서동주 모녀가 출연했다.

이날 먼저 MC 장성규는 서정희, 서동주에게 "서동주 씨에게 실례가 될 수 있지만 두 분이 약간 자매 같다"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서동주와 서정희의 노후를 위한 보험을 추천, 솔루션을 제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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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미경 기자] ‘쩐당포’ 서정희, 서동주 모녀가 노후 계획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서동주는 "3대가 함께 살고 싶다"는 바람을 밝히기도 했다. 

9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SBS플러스 예능프로그램 ‘쩐당포’에는 서정희, 서동주 모녀가 출연했다. 재테크 성공 비결과 노후자금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먼저 MC 장성규는 서정희, 서동주에게 “서동주 씨에게 실례가 될 수 있지만 두 분이 약간 자매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서동주는 “그런 말 많이 들었다”라고 말했고, 서정희는 “신선하지 않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장성규는 “어머니가 동생 같으시다”라고 덧붙였다. 서정희는 장성규의 재치 있는 멘트에 활짝 웃었다.

서정희는 딸 서동주의 귀국 후 근황도 밝혔다. 서정희는 “사실 딸이 오고 나서 변화된 게 있다. 살이 많이 쪘다. 마음이 너무 편하고 그러니까 6kg이 쪘다. 43~44kg 왔다 갔다 한다. 쪄서”라고 말해 놀라움을 줬다. 그러자 소유진은 놀라면서 “그럼 30kg대이셨냐. 어떻게 걸어다니셨냐”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서동주는 미국 대형 로펌 변호사 시절의 연봉도 공개했다. 서동주는 “로펌에서우리 로펌이 초봉을 많이 주기로 유명했다. 초봉이 20만 달러였다. 근데 일을 엄청 빡세게 시켰다”라고 밝혔다. 20만 달러는 현재 한화 약 2억 2000만 원 정도다. 서동주는 “대형 로펌은 워라밸을 생각하지 않는다. 일상이 됐다. 늘 이겼다. 이길 때까지 한다”라고 덧붙였다. 

또 서동주는 “원래 1년 쉬려고 나왔었다. 어제 한국 로펌에 다시 취직을 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서정희는 “나도 딸을 열심히 키웠다. 보상받고 싶기보다는 의지하고 싶다. 생일 때 그럴 때마다 뭐 사달라고 하면 잘 사준다”라고 자랑했다.  

서동주는 재테크 방법을 주식이라고 말했다. 서동주는 “돈을 잘 안 쓰는 편이다. 명품 옷이나 인테리어에 관심이 없다. 돈이 남을 때마다 주식을 사는 편이다. 주식과 가상화폐로 모은 돈으로 집 살 때 보태고 그랬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반면 서정희는 “예전에 가계부를 썼다. 절약하고 그런 게 아니라 내가 쓴 것. 발레를 10번 배웠는데 옷은 수석 발레단 급이다. 탱고도 배웠는데 3번 나가서 발도 못 떼지만 옷은 선수급이다. 노후 대비는 아직 아무것도 없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럼에도 어머니에게는 7년 동안 매달 100만 원씩 용돈을 드린다고 전했다.

서동주는 반려견과 반려묘를 위해 많은 돈을 지출하고 있기도 했다. 서동주는 “사실 여기 올 떄도 강아지들을 호텔에 맡기고 왔다. 집에 강아지들만 있는 것을 안 좋아한다. 재미있게 보냈으면 좋겠어서 호텔에 맡긴다. 알차게 보낸다. 한 달에 5일 정도 맡긴다고 생각하면 최소 100만 원 정도 든다”라고 밝혔다. 

이에 패널들은 반려견을 위한 보험을 추천해주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서동주와 서정희의 노후를 위한 보험을 추천, 솔루션을 제공하기도 했다. 

이날 서정희는 연애에 대한 솔직한 생각도 밝혔다. 서정희는 “농담반 진담반으로 이상형이 잘생기면 좋겠다고 했다. 마음이 그렇고, 잃어버고 싶지 않다는 거지 거기에 목표를 두고 기다리진 않는다”라고 말했다.

서동주 역시 “아직은 신중하게 생각하려고 한다. 이혼 한 번 하면 양쪽이 잘못했겠지라고 하는데, 두 번 연달아 하면 내 탓이라고 생각할 것 같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러면서 서동주는 “최근 머리숱이 줄었다. 탈모가 왔다. 미국에서 일할 때는 야근이라는 말을 안 썼다. 탈모가 자연스럽게 온 것 같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seon@osen.co.kr

[사진]SBS플러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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