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우·김범 여전히 끈끈한 13년 '하이킥' 우정

김보영 2021. 1. 9.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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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일우가 김범과 여전히 끈근한 '하이킥' 우정을 자랑하며, '찐친' 형-동생 케미스트리를 발산했다.

정일우는 지난 8일 자신의 개인 유튜브 채널 '1일 1우'에 김범과의 훈훈한 일상을 담은 영상을 게재했다.

정일우가 요리를 시작하자, 뻘쭘해진 김범은 "태어나서 처음 유튜브를 찍어본다. 형도 찍혀야 하는 거 아니야? 내가 형 찍어 줄게"라고 말하며, 라면 국물을 우려내는 정일우의 뒷모습을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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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1일1우’)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정일우가 김범과 여전히 끈근한 ‘하이킥’ 우정을 자랑하며, ‘찐친’ 형-동생 케미스트리를 발산했다.

정일우는 지난 8일 자신의 개인 유튜브 채널 ‘1일 1우’에 김범과의 훈훈한 일상을 담은 영상을 게재했다. 정일우와 김범은 인기 시트콤 MBC ‘거침없이 하이킥’에 함께 출연한 인연을 계기로 13년 넘는 우정을 이어가고 있다.

영상 속 정일우는 “저의 외로움을 달래 줄 친구가 도착했다고 합니다. 우리집에 온 첫 게스트”라고 소개했고 이어 김범이 등장했다. 유튜브 촬영이 어색하다던 김범은 테이블에 세팅된 카메라를 보며 신기해했다. 정일우는 “알아서 잘 편집될 거다”라며 김범을 안심시켰지만 영상 초점이 나가는 등 미숙한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정일우는 김범을 위해 특급 라면 요리를 준비했다. 김범은 정일우가 해줬던 요리 중 제일 맛있던 것이 뭐냐고 묻자 “형이 해준 건 다 맛있었다”고 말해 정일우를 웃음짓게 했다. 정일우가 요리를 시작하자, 뻘쭘해진 김범은 “태어나서 처음 유튜브를 찍어본다. 형도 찍혀야 하는 거 아니야? 내가 형 찍어 줄게”라고 말하며, 라면 국물을 우려내는 정일우의 뒷모습을 촬영했다.

두 사람의 꽁냥꽁냥 케미는 계속됐다. 평소 라면을 잘 먹지 않는다고 밝혔던 김범은 “단순한 라면이 아니군요. 진짜 요리 같다”며 정일우가 만든 라면을 맛있게 흡입했다. 정일우는 연신 동생 김범을 귀엽게 바라보며 광대 미소를 발사했다. 해장하듯 라면을 먹던 두 사람은 “우리 너무 아저씨들처럼 먹고 있나?”라고 말하며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국물까지 호로록 다 먹은 뒤, 정일우는 “큰 선물이 있다”고 말하며 직접 담근 김장 김치 2포기를 김범에게 줬다. 김범은 “제가 사실 이걸 받으러 왔다”며 반가워했고, 정일우는 “혼자 사는 범이를 위해”라고 말해 훈훈한 우정을 자랑했다.

마지막까지 두 사람은 2021년 상반기 방영될 서로의 드라마를 홍보해주며 웃음을 안겼다. 정일우는 “우리 범이가 새롭게 시작하는 드라마 ‘로스쿨’(JTBC)”을 언급했고, 김범은 “일우 형의 드라마 ‘보쌈’(MBN)도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열혈 홍보 요정’으로 변신한 두 사람의 모습이 흐뭇한 미소를 유발했다.

한편, 정일우는 개인 유튜브 채널 ‘1일 1우’을 오픈하며, 활발하게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1일 1우’를 통해 작품 속에서는 볼 수 없던 친근하고 솔직한 정일우의 모습을 보여주며 호응을 얻고 있다.

김보영 (kby584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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