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차 격전장 될 'CES 2021'.. 벤츠·BMW·GM 등 주요 제조사 참가

조병욱 2021. 1. 9.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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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가전쇼인 'CES 2021'에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이 전기차 등 미래 모빌리티 상품을 대거 선보인다.

9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개최될 이번 CES 2021에는 메르세데스-벤츠, BMW, 폴크스바겐, GM, 피아트크라이슬러(FCA) 등 세계 유수의 자동차 제조사들이 참여한다.

GM은 초기 전기차 선두였던 만큼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 미래 모빌리티 구상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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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가전쇼인 ‘CES 2021’에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이 전기차 등 미래 모빌리티 상품을 대거 선보인다. 과거 ‘기계’로 분류됐던 자동차가 이제 ‘전자제품’에 가까운 분류에도 전혀 어색함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차의 성격과 인식이 변한 것이다.

9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개최될 이번 CES 2021에는 메르세데스-벤츠, BMW, 폴크스바겐, GM, 피아트크라이슬러(FCA) 등 세계 유수의 자동차 제조사들이 참여한다. 다만 2009년 이후 매년 참가했던 현대차그룹은 코로나19 상황 등을 감안해 불참을 결정했다. 또 일본 토요타, 혼다 등도 참가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올해 CES에 참여하는 자동차 업체들은 미래차 시장을 향한 홍보전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벤츠는 대형 전기차 세단인 ‘EQS’에 탑재될 MBUX 하이퍼스크린을 선보인다. 차량 내부 대시보드 전면에 걸쳐 장착되는 곡면의 스크린으로 넓은 화면 외에도 인공지능 기술을 탑재한 운전자 맞춤형 서비스가 특징이다.
BMW도 내년 말까지 5종의 순수 전기차 라인업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에 맞게 신형 전기차를 대거 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SUV형 전기차 iX도 이번에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5G 기술을 활용한 커넥티비티 기술을 소개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GM은 초기 전기차 선두였던 만큼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 미래 모빌리티 구상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우디는 고성능 전기차인 아우디 e-트론 GT를 중심으로 미래 모빌리티 전략을 소개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인 만도는 자동차의 섀시와 운전대를 전기 신호로 연결하는 기술을 선보인다. 운전대를 필요시 서랍에서 꺼내서 쓸 수 있는 ‘오토 스토우’ 설계 등 자율주행차 시대에 활용도가 높은 기술이다.
정유사인 GS칼텍스는 올해 처음 CES에 참가한다. 현재 정유 중심의 주유소가 미래 전기·수소차의 충전소 역할과 공유차량의 중심기지 역할을 하게 될 것 이라는 미래 청사진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스타트업들이 개발중인 자율주행차 관련 레이더, 라이다, 카메라, 센서 등에 관한 기술과 무인항공기(UAV) 등 다양한 모빌리티 관련 기술들이 대거 소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만큼 오히려 세계 많은 소비자들이 ‘CES 2021’을 더 관심있게 보게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조병욱 기자 bright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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