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김정은 "새 핵잠수항 '최종 심사단계'"

이설영 입력 2021. 1. 9.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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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새로운 핵잠수함이 최종 심사단계에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9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은 지난 5∼7일 중앙위원회 사업총화보고에서 "핵 잠수함 설계 연구가 끝나 최종 심사 단계에 있다"라고 말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핵잠수함의 구체적인 제원에 대해 밝히지 않았다.

북한은 그 동안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장착한 핵잠수함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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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7일 중앙위원회 사업총화보고
SLBM 장착 핵잠수함으로 추정

[파이낸셜뉴스] 북한의 새로운 핵잠수함이 최종 심사단계에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9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은 지난 5∼7일 중앙위원회 사업총화보고에서 "핵 잠수함 설계 연구가 끝나 최종 심사 단계에 있다"라고 말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핵잠수함의 구체적인 제원에 대해 밝히지 않았다. 북한은 그 동안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장착한 핵잠수함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북한 조선중앙TV가 지난 10월 10일 오전 0시부터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조선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중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11축(양쪽 바퀴 22개)의 이동식발사차량(TEL)에 실려 이동하는 모습을 녹화 중계방송한 모습 /사진=뉴시스

김 위원장은 핵잠수함 외에도 신형 무기들의 성과에 대해 언급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5년은 핵무력의 현대화 목표 달성을 지향하고 완전히 새로운 핵능력을 갖추기 위한 혁명적인 대전환을 주도한 역사적 과정"이라며 "'화성포' 계열의 중거리, 대륙간탄도로케트(ICBM)와 '북극성' 계열의 수중 및 지상발사 탄도미사일을 우리 식으로 탄생한 것은 핵보유국으로서의 우리 국가의 지위에 대한 보다 명확한 표상을 준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핵무기를 소형 경량화, 규격화, 전술무기화하고 초대형 수소탄 개발이 완성됐다"며 "2017년 11월 29일 당 중앙위원회는 대륙간탄도로케트 '화성포-15'형 시험발사의 대성공으로 국가 핵무력 완성의 역사적 대업, 로케트 강국 위업의 실현을 온 세상에 긍지높이 선포했다"라고 강조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새로운 전략무기에 대해서도 밝혔다.

김 위원장은 지난 해 10월 10일 열병식에 등장한 신형 ICBM과 관련해 "11축 자행발사대 차에 장착돼 공개된 새형의 거대한 로케트는 우리 핵무력이 도달한 최고의 현대성과 타격능력을 남김없이 과시했다"고 한 뒤 신형 방사포, 북한판 이스칸데르 등 새 무기체계에 대해 "세계 병기분야에서 개념조차 없던 초강력 다연발 공격무기인 초대형 방사포를 개발, 완성했으며 신형 전술로케트와 중장거리 순항미사일을 비롯한 첨단 핵전술 무기들도 연이어 개발했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이 외에도 새 탱크 개발이 '발전 궤도'에 들어섰다고 전했다. 또 반항공 로케트종합체, 자행 평곡사포, 반장갑 무기들도 새로 개발됐다고 밝혔다. 다탄두 개별 유도기술의 완성을 위한 연구사업이 마감 단계이며 신형 탄도미사일에 적용할 극초음속 활공비행 전투부를 비롯한 탄두 개발 연구를 끝내고 시험제작에 들어가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각종 전자무기, 무인 타격 장비, 정찰 탐지 수단, 군사 정찰위성 설계도 완성됐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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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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