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한파 누그러진 광주·전남 피해 상황은?

이수민 기자 입력 2021. 1. 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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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틀간 광주와 전남에 내렸던 많은 눈이 그치고 추위가 누그러진 가운데 광주시와 전남도가 피해 상황 복구에 나선다.

9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를 기준으로 광주와 전남 지역에 발효됐던 대설특보가 모두 해제됐다.

이에 광주시와 전남도는 한파 피해상황 집계와 복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한편 광주시와 전남도는 대설과 한파로 인한 피해를 재점검하고 행동요령 등을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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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24건·전남 38건 등 동파 피해 접수
이용섭 광주시장이 대설경보가 발효된 7일 오전 종합건설본부 제설차량을 타고 도심 도로의 제설상황을 점검한 뒤 제설장비를 살펴보고 있다.(광주시 제공)2021.1.7/뉴스1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지난 이틀간 광주와 전남에 내렸던 많은 눈이 그치고 추위가 누그러진 가운데 광주시와 전남도가 피해 상황 복구에 나선다.

9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를 기준으로 광주와 전남 지역에 발효됐던 대설특보가 모두 해제됐다.

또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서해안 중심에 내려졌던 한파 특보가 해제, 대부분의 지역에 발효됐던 한파 경보가 주의보로 하향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광주시와 전남도는 한파 피해상황 집계와 복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광주에서는 24건의 동파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시는 8건에 대해서는 복구를 완료했으며 분전기 교체 등이 필요한 상수도 민원 16건은 여전히 처리 중이다.

광주의 도로 통제는 전날 오전 11시를 기해 전부 해제돼 주말새 지역내 이동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여전히 얼어있는 도로가 있어 시는 추가 제설작업을 추진 중이다.

국립공원인 무등산에 내려졌던 입산통제도 전날 오전 10시를 기점으로 해제됐다.

전남에서는 수도관 5건, 계량기 33건 등 동파 피해가 총 38건 접수됐으나 전부 복구가 완료됐다.

그러나 가거도 일부 지역에서 옥내 상수도관이 동결돼 30세대의 식수가 공급중단되기도 했다.

이들은 현재 이웃집 식수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동결된 상수도관은 10일까지 복구가 완료될 예정이다.

정전 피해도 1건 접수됐다.

해남에서는 지난 7일 오후 11시부터 8일 오전 1시40분까지 약 102세대에 정전이 일어났다. 현재로서는 모두 복구된 상태다.

경사가 급한 고갯길을 중심으로 도로도 4곳 막혀있다. 이는 각각 구례 성삼재 16㎞, 함평 신광~해보 10㎞, 진도 두목재 1.5㎞와 대명리조트 진입로 1㎞다.

한편 광주시와 전남도는 대설과 한파로 인한 피해를 재점검하고 행동요령 등을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또 이면도로, 도로간 연결구간 등 교통 취약구간을 찾아 제설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친할 예정이다.

brea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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