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 한파 한강도 얼렸다..평년보다 4일 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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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 이상 계속되는 북극 한파에 한강도 얼었다.
기상청은 9일 "최근 북극발 한파로 9일 한강이 결빙됐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지난 6일부터 서울 일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고 낮 기온도 영하에 머물러 맹추위가 계속되면서 9일 오전 이번 겨울 들어 처음으로 한강 결빙이 관측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겨울 한강 결빙은 평년(1월13일)보다 4일 이르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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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 이상 계속되는 북극 한파에 한강도 얼었다.
기상청은 9일 “최근 북극발 한파로 9일 한강이 결빙됐다”고 밝혔다. 한강의 공식 결빙은 한강대교 두번째와 네번째 교각 상류 100m 부근의 띠 모양 구역이 완전히 얼음으로 덮여 강물이 보이지 않을 때 발표된다.
기상청은 “지난 6일부터 서울 일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고 낮 기온도 영하에 머물러 맹추위가 계속되면서 9일 오전 이번 겨울 들어 처음으로 한강 결빙이 관측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겨울 한강 결빙은 평년(1월13일)보다 4일 이르게 나타났다. 지난 겨울에는 역대 가장 따뜻한 날씨로 한강이 얼지 않았다.
한강의 결빙 관측은 1906년 시작됐다. 당시 노량진(노들나루)은 한강 주요 나루 가운데 하나로, 관측을 위해 접근하는 데 가장 적합해 관측 기준 지점으로 선정됐다.
한강 결빙은 관측 이래 1934년 12월4일이 가장 일렀고 1964년 2월13일이 가장 늦었다. 그동안 한강 결빙이 관측되지 않은 해는 1960년, 1971년, 1972년, 1978년, 1988년, 1991년, 2006년, 2019년 등 8차례다.
이근영 기자 ky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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