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코로나 정점 지나..긴장 늦출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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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는 9일 "코로나19 확산세가 정점을 지나 조금씩 진정돼 가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그렇지만 정 총리는 "이번 겨울 3차 유행은 바이러스의 전파력과 속도를 감안할 때 언제든 확산세로 돌아설 수 있다"며 "주말에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즉시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에 응해 달라"며 "여러분의 비협조 때문에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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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정 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전했다.
그렇지만 정 총리는 "이번 겨울 3차 유행은 바이러스의 전파력과 속도를 감안할 때 언제든 확산세로 돌아설 수 있다"며 "주말에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19에 감염된 경험을 가진 연구자들이 직접 50여개국의 확진 경험자 3700여명을 조사한 결과, 다섯명 중 한명 꼴로 후유증으로 인해 업무에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며 "응답자의 65%는 6개월이 지난 후에도 여러 가지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고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 총리는 최근 경북 상주의 열방센터 집단감염 사태를 언급하며 센터 방문자들의 조속한 검사를 촉구했다.
정 총리는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현재까지 총 505명이 감염됐고 이중 n차 감염자가 351명에 이르고 있어 상황이 심각하다"며 "센터를 다녀온 사람이 2800여명에 이르지만 아직 70% 가량이 검사를 받지 않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정 총리는 "즉시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에 응해 달라"며 "여러분의 비협조 때문에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연이은 한파와 관련해 그는 "각 지자체는 수도관 동파, 정전사고, 결빙도로 관리 등 안전사고 예방에 선제적으로 나서달라"고 지시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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