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발 한파로 꽁꽁 언 한강..이번 겨울 첫 결빙 관측

양범수 기자 2021. 1. 9.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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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년보다 4일 빠르고 지난해 얼지 않아 2년만북극발 한파로 한강이 꽁꽁 얼었다.

기상청은 9일 오전 이번 겨울 들어 처음으로 한강 결빙이 관측됐다고 발표했다.

결빙 관측 시행 당시 노량진(당시 노들나루)은 한강의 주요 나루 중 하나로, 관측을 위한 접근이 가장 쉬웠기 때문에 관측 기준 지점으로 선정됐다.

한강 결빙이 관측되지 않은 해는 1960년, 1971년, 1972년, 1978년, 1988년, 1991년, 2006년, 2019년 등 모두 8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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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년보다 4일 빠르고 지난해 얼지 않아 2년만

북극발 한파로 한강이 꽁꽁 얼었다. 기상청은 9일 오전 이번 겨울 들어 처음으로 한강 결빙이 관측됐다고 발표했다.

올겨울 한강 첫 결빙이 관측된 9일 오전 서울 서강대교 인근 한강이 얼어있다. /연합뉴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결빙은 평년(1월 13일)보다 4일 빠르며, 지난해는 예년보다 따뜻한 날씨로 인해 얼지 않았다. 이날 서울의 오전 최저기온은 영하 16.6도로 나타났다.

한강의 결빙 관측은 1906년부터 시작됐고 노량진 한강대교 부근에서 관측을 시행하고 있다. 결빙 관측 시행 당시 노량진(당시 노들나루)은 한강의 주요 나루 중 하나로, 관측을 위한 접근이 가장 쉬웠기 때문에 관측 기준 지점으로 선정됐다.

한강 결빙은 한강대교 두번째와 네번째 교각 상류 100m 부근의 띠 모양 구역이 완전히 얼음으로 덮여 강물이 보이지 않을 때를 기준으로 판단한다. 결빙됐던 수면이 녹아 어느 일부분이라도 노출돼 재결빙하지 않는 경우 해빙했다고 본다.

관측 이래 한강 결빙이 가장 빨랐던 때는 1934년 12월 3일이고, 가장 늦었던 때는 1964년 2월 13일이다.

한강 결빙이 관측되지 않은 해는 1960년, 1971년, 1972년, 1978년, 1988년, 1991년, 2006년, 2019년 등 모두 8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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