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발 한파 수도 계량기 동파 2000건 넘어

김유성 2021. 1. 9.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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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발 한파로 수도 계량기 등 동파 신고가 전국적으로 2000건을 넘겼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분)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이날(9일) 오전 6시까지 동파된 수도계량기가 2020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 계량기 1923건, 수도관 97건이다.

중대본에서는 추가피해를 막기 위해 눈 치우기와 취약구조물 관리를 강화해달라고 지방자치단체 등에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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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북극발 한파로 수도 계량기 등 동파 신고가 전국적으로 2000건을 넘겼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한반도를 덮친 북극발 한파로 서울에 3년 만에 한파경보가 내려진 7일 서울 원효대교 인근 한강에 얼음이 얼어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분)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이날(9일) 오전 6시까지 동파된 수도계량기가 2020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 계량기 1923건, 수도관 97건이다. 전날 저녁까지 647건이었는데 밤 사이 3배 이상 증가했다.

강추위 속에 인천과 서울 등에서 7만8083가구가 일시 정전을 겪기도 했다. 전북 고창에서 숭어 7000마리가, 진안에서는 염소 15마리가 폐사하기도 했다.

강풍과 풍랑으로 대피한 선박은 7449건, 결박한 수산 시설은 3148곳에 이르렀다.

한편 오는 10일까지 눈이 5∼15㎜, 많은 곳은 30㎜까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중대본에서는 추가피해를 막기 위해 눈 치우기와 취약구조물 관리를 강화해달라고 지방자치단체 등에 요청했다.

특히 노후주택이나 시장 비가림 등 취약구조물 지붕의 눈과 얼음을 제거하고 이면도로, 농촌·산간지역 마을진입로 신속 제설과 도로결빙 취약지역 제설재 사전 살포 등에 신경 써달라고 전했다.

김유성 (kys4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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