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장 중인 켐바 워커, 16일 올랜도전 복귀 예상

이재승 2021. 1. 9.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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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셀틱스가 다음 주 중이면 기존 전력을 갖추게 된다.

 『Boston Globe』의 애덤 히멜스바흐 기자에 따르면, 보스턴의 켐바 워커(가드, 183cm, 83kg)가 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올랜도 매직과의 홈경기에서 복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워커는 지난 플레이오프 이후 무릎이 좋지 않아 상당한 기간 동안 전력에서 제외되어 있었다.

 한편, 보스턴은 워커의 복귀와 함께 좀 더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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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셀틱스가 다음 주 중이면 기존 전력을 갖추게 된다.
 

『Boston Globe』의 애덤 히멜스바흐 기자에 따르면, 보스턴의 켐바 워커(가드, 183cm, 83kg)가 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올랜도 매직과의 홈경기에서 복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워커는 왼쪽 무릎 부상으로 이번 시즌을 아직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보스턴의 브래드 스티븐스 감독은 워커의 상태를 두고 “최근 약 두 달 동안 통증 없이 지냈다”면서 그의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뿐만 아니라 최근 동료들과 훈련도 연습도 무리 없이 소화하는 등 실전 경기 투입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보스턴은 조만간 워커의 상태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워커는 지난 플레이오프 이후 무릎이 좋지 않아 상당한 기간 동안 전력에서 제외되어 있었다. 고질적인 무릎 부상에 시달린 탓이다.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지난 시즌 중에 리그가 중단되면서 몸 상태를 회복할 여지를 마련했으나 정작 리그 재개 이후 다시 무릎이 좋지 않아 전력에서 제외되기도 했다.
 

지난 시즌에는 무릎 통증으로 인해 시즌이 중단되기 전까지 14경기에서 자리를 비웠다. 보스턴 이적 전까지만 하더라도 누구보다 꾸준히 코트를 밟았던 그였지만, 지난 시즌부터는 무릎 통증 여파로 결장하는 빈도가 다소 많아졌다. 결국, 지난 시즌에는 NBA 진출 이후 가장 적은 56경기를 뛰는데 그쳤다.
 

워커는 지난 시즌에 경기당 31.1분을 뛰며 20.4점(.425 .381 .864) 3.9리바운드 4.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출장시간이 직전 시즌에 비해 줄었고, 보스턴에는 제이슨 테이텀과 제일런 브라운이 있어 기록 평균 득점 하락이 예상됐다. 무엇보다 출장시간이 30분대 초반으로 크게 줄었다. 무릎 통증 탓에 출장시간이 조절된 부분도 없지 않았다.
 

그러나 워커는 최근 5시즌 연속 평균 20점 이상을 뽑아냈는가 하면 4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미 동부컨퍼런스 최고 가드인 그는 2019년 여름에 보스턴으로 이적했다. 보스턴은 계약기간 4년 1억 4,079만 달러라는 거액을 안기며 워커를 붙잡았다. 카이리 어빙(브루클린)의 이적공백을 워커로 잘 메운 셈이다.
 

하지만 보스턴은 2010년대부터 꾸준히 주축 가드의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아이제이아 토마스를 시작으로 어빙과 워커로 지나오는 동안 중요한 시기에 꼭 에이스가 다치면서 고비를 넘어서지 못했다. 그나마 제이텀과 브라운이 성장하면서 더는 백코트에 의존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지만,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는 기회를 번번이 놓친 부분은 다소 아쉬울 만하다.
 

한편, 보스턴은 워커의 복귀와 함께 좀 더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현재 3연승을 이어가고 있는 보스턴은 최근 6경기에서 5승을 수확하면서 서서히 기지개를 켜고 있다. 동부컨퍼런스 단독 4위에 올라 있으며, 당분간 안방에서 경기가 많아 일정에서도 다소 유리하다. 오는 9일과 11일에 워싱턴 위저즈와 마이애미 히트를 홈으로 부른 후, 시카고 불스 원정에 나선다.
 

그러나 주전 센터인 트리스탄 탐슨이 코로나바이러스 관리지침에 의해 격리에 돌입하면서 당분간 나설 수 없게 됐다. 탐슨 외에도 그랜트 윌리엄스, 로버트 윌리엄스가 약 7일 동안 격리에 돌입하게 되면서 전력에서 제외됐다. 공교롭게도 주전 포인트가드가 돌아오기에 앞서 주전 센터가 뛸 수 없게 되면서 100% 전력 구성은 좀 더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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