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인표'로 이미지 틀을 깬 차인표.."행복하다" [★FULL인터뷰]

김미화 기자 입력 2021. 1. 9. 10:15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타뉴스 김미화 기자]
차인표 /사진=넷플릭스

배우 차인표(54)가 영화 '차인표'로 자신의 이미지 틀을 깼다. 차인표는 자신의 변화 된 모습을 보고 기뻐해주는 팬들의 모습에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차인표는 7일 오전 넷플릭스 영화 '차인표'(감독 김동규) 화상 라운드 인터뷰를 가지고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영화 '차인표'는 대스타였던 배우 차인표가 전성기의 영예를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코믹하게 그린 넷플릭스 영화다. 차인표는 실제 차인표 역할을 맡아 코믹하면서도 묵직한 연기를 선보였다.

이 영화는 B급을 넘어 C급 코미디 영화를 표방한다. 실제 자신의 이름을 건 영화로 돌아온 차인표 역시 부담이 있었을 터. 차인표는 "이 영화의 제목이 제일 부담 됐다. 영화 홍보도 제 이름으로 할 텐데, 너무 희화화되지는 않을까 걱정한 것이 사실이다"라며 "이렇게까지 했는데 관객에게 외면당하고 아무도 모르고 끝나면 큰 상처겠다는 생각에 부담이 됐다"라고 말했다.

/사진=영화 '차인표' 스틸컷

영화 속 차인표는 작정하고 망가진다. 셀프디스는 물론, 여성 팬티만 입고 구출되는 노출신까지 선보였다. 차인표는 이 영화를 통해 변화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영화 '차인표'를 통해 12년 만에 상업 영화 주연을 맡았다. 영화에 대한 호불호도 갈리지만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시고, 제 팬 여러분들이 응원 해주시니까 행복하고 만족 스럽다"라며 "내가 이렇게 변신하려고 노력했더니 나의 진정성을 알아봐주시는구나 하는 생각에 행복했다"라고 웃었다.

또 그는 "이제 뭐 보여드릴거 다 보여줬으니 지금부터라도 기존의 이미지에서 탈피하고 이것저것 해서 팬 여러분과 자주 만나고 싶다. 젠틀하다 뭐 그런 틀이 이 영화로 깨졌다. 더 이상 감출 것도 없고 신비로울 것도 없다"라고 전했다.

차인표는 영화 속 차인표와 실제 본인의 싱크로율이 얼마나 되냐고 묻는 질문에 "50%정도"라고 답했다. 차인표는 "영화 '차인표' 속 모습은 김동규 감독님이 바라본 저의 모습이다. 일반 대중이 바라본 저의 모습이라는 설정인데, 대중이 저에게 그런 이미지를 심어주고 기대한다면 거기에 어느정도 부응하는 게 나의 책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그래서 최대한 대본에 나온 대로 연기하려고 하고 토를 달지 않으려고 결심을 단단히 하고 연기했다"라고 설명했다.

차인표 / 사진=넷플릭스

차인표는 "영화에서 제가 주된 소재로 사용 된다고 해서 잔소리를 하기 시작하면 영화 안 만들어질 것 같더라. 영화를 하기로 결심하고 나서 가장 크게 결심한 것이 내가 참견을 하지 말자는 것이었다. 정말 아닌 거, 결정적으로 아닌게 있으면 딱 하나만 이야기 하자고 했고, 이야기 해서 감독님이 바꿔줬다"라고 말했다. 이어 "원래 대본의 차인표는 정치가 하고 싶어서 기웃거리는 장면이 있는데 그건 아무리 생각해도 나랑 달랐다. 그리고 혹시 영화가 나갔을 때 사람들이 스토리는 생각 안하고 그거만 걱정할까봐 그 부분 말씀드려서 수정했다"라고 전했다.

영화 '차인표'에는 차인표의 아내 신애라도 '신애라' 역할로 목소리 출연했다. 차인표의 영화를 본 신애라는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차인표는 "1월 1일에 아내와 아들, 두 딸까지 다 같이 영화를 봤다. 제 아내도 굉장한 코미디를 더 기대했는지 남편이 좀 불쌍하게 되니 측은한 느낌이 든다고 하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어 "우리 아들은 좋아했다. 딸들은 지금 사춘기인데, 끝까지 같이 영화를 보고 '아빠 수고했다'라고 하더라"라며 웃었다.

영화 '차인표'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 준 차인표. 그는 새로운 영화와 드라마를 기획 중이라고 계획을 전했다. 차인표는 "송일곤 감독님과 작품을 같이 창작하고 공동 집필도 하고 있다. 작가도 섭외해서 TV시리즈와 영화를 기획하고 있다. 올해 코로나 사정이 나아지면 제작하려고 한다. 모두들 새해에도 건강하시길 바란다"라고 마지막 인사를 했다.

Copyrightsⓒ 스타뉴스(https://star.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