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트레블' 이끈 플릭, 여전히 패배보다 트로피 개수가 더 많다

신동훈 기자 2021. 1. 9.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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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시 플릭 감독이 패배를 맛봤지만 여전히 그가 획득한 트로피 개수가 더 많다.

바이에른 뮌헨은 9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묀헨글라드바흐에 위치한 보루시아 파크에서 열린 2020-21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5라운드에서 묀헨글라드바흐에 2-3으로 패했다.

이로써 뮌헨은 승점 33점으로 1위를 유지했고 묀헨글라드바흐는 승점 24점으로 7위에 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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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한시 플릭 감독이 패배를 맛봤지만 여전히 그가 획득한 트로피 개수가 더 많다.

바이에른 뮌헨은 9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묀헨글라드바흐에 위치한 보루시아 파크에서 열린 2020-21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5라운드에서 묀헨글라드바흐에 2-3으로 패했다. 이로써 뮌헨은 승점 33점으로 1위를 유지했고 묀헨글라드바흐는 승점 24점으로 7위에 위치했다.

뼈아픈 역전패였다. 뮌헨은 전반 20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페널티킥 골로 앞서갔다. 이어 전반 26분 레온 고레츠카가 추가골을 넣어 2-0이 됐다. 승기를 잡은 듯 보였으나 묀헨글라드바흐의 요나스 호프만이 전반 35분, 전반 45분에 멀티골을 기록하며 2-2를 만들었다.

결국 뮌헨은 역전을 내줬다. 후반 4분 플로리안 노이하우스가 역전골을 넣어 묀헨글라드바흐가 리드를 잡았다. 뮌헨은 후반 23분 킹슬리 코망을 넣어 공격을 강화하며 공세에 나섰다. 묀헨글라드바흐은 수비를 강화하고 연이은 교체를 통해 기동성을 확보해 철벽 수비를 펼쳤다. 결국 경기는 묀헨글라드바흐의 승리로 종료됐다.

승리하지 못한 뮌헨은 선두 굳히기에 제동이 걸리게 됐다. 뮌헨은 승점 33점으로 1위에 올라있지만 1경기를 덜치른 라이프치히(승점 31점), 레버쿠젠(승점 28점)이 호시탐탐 1위를 노리는 중이다. 이번 경기 승리를 했다면 격차를 더 벌릴 수 있었으나 아쉽게 실패하게 됐다.

이날 패배는 플릭 감독이 2019년 11월 뮌헨에 부임한 이후로 기록한 4번째 패배였다. 이번 경기를 포함해 지난 시즌 13라운드 레버쿠젠전 1-2 패배, 14라운드 묀헨글라드바흐전 1-2 패배, 올 시즌 2라운드 호펜하임 1-4 대패가 이에 해당된다. 이번 패배는 플릭 감독 통산 2번째 역전패였다. 공교롭게도 첫번째로 역전패를 내준 상대도 묀헨글라드바흐였다.

그러나 여전히 플릭 감독은 패배(4회)보다 트로피(5회)가 더 많다. 플릭 감독은 공식전 60경기를 지휘하며 51승 5무 4패라는 충격적인 성적을 달성했다. 경기당 승점은 2.63점에 달한다. 그동안 분데스리가, 독일축구협회(DFL)포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UEFA 슈퍼컵, DFL 슈퍼컵을 들어올렸다. 대행에서 정식 감독이 된 것도 이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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