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고가 아파트 평균 전셋값 10억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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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고가 아파트 평균 전셋값이 처음으로 10억원을 넘어섰다.
━임대차2법 시행 5개월 간 1.5억 상승이전 39개월간 상승폭 상회━지난해 7월 8억6820만원이었던 서울 아파트 5분위 전셋값은 임대차2법 시행 5개월 만에 1억5027만원(17.3%) 급등하면서 10억원대에 진입했다.
고준석 동국대 법무대학원 겸임교수는 "시내 새아파트 입주 물량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임대차2법 시행으로 전세난을 가중돼 단기간 전셋값이 급등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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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고가 아파트 평균 전셋값이 처음으로 10억원을 넘어섰다. 임대차2법(계약갱신청구권, 전월세상한제) 시행 이후 가파른 오름세를 나타낸 결과다.
같은 기간 3분위(상위 40~60%) 아파트 전셋값은 4억3841만원에서 5억2529만원으로, 4분위(상위 20~40%) 아파트 전셋값은 5억5687만원에서 6억6667만원으로 각각 19.8%, 19.7% 상승했다. 1분위(2억3347만원→2억6889만원), 2분위(3억4987만원→4억1167만원) 아파트값 상승률도 이 기간 15~17%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올해도 전셋값 오름세가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올해 주택 전세가격 상승률을 각각 4%, 5%로 예상했다.
전문가들은 시장 안정화 대책을 주문한다.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원장은 "보통 수도권을 넘어 지방까지 가격 상승세가 번지면 이후 한동안은 조정기를 거쳤는데 최근엔 곧바로 강남권이 다시 과열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시장에 광범위하게 퍼진 가격상승 심리를 진정시킬 공급대책과 다주택자가 보유한 물량이 매매시장에 나올 수 있도록 유도하는 세제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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