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부유한 국가가 백신 대부분 사들였다"
윤선영 기자 입력 2021. 1. 9. 10:12 수정 2021. 1. 9.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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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8일(현지시간) 코로나19 백신의 공평한 분배를 위해 백신 제조사와 국가 간 양자 거래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처음에는 부유한 국가가 백신의 대부분을 사들였다"며 “현재까지 접종을 개시한 42개국 가운데 36개국이 고소득 국가이고 6개국은 중간 소득 국가”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것은 잠재적으로 (백신의) 가격을 올리고 가난하고 소외된 국가에 있는 고위험군 사람들이 백신을 얻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백신 민족주의는 우리 모두를 해치고 오히려 문제를 키운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WHO가 주도하는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한 공평한 분배를 강조하고 "필요한 것보다 더 많은 백신을 계약하고 글로벌 공급을 통제하는 국가들에 즉시 코백스에 기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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