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속의 내집>이 제안하는 이달의 건축,리빙,정원 신간

신기영 2021. 1. 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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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울프가 우드 강에 몸을 던지기 전까지 22년 동안 영혼의 안식처로 삼은 '몽크스 하우스'.

이곳에서 그녀가 손수 가꾸며 감탄한 정원을 한 권의 책 속에 담았다.

평생 둘이서만 가족을 꾸린 울프부부에게 책과 정원은 진정한 의미의 자식이었다.

그들이 알려주는 실용적인 지식과 노하우는 나만의 가구 제작을 꿈꾸는 초보 우드워커들에게 친절한 안내서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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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BOOKS

버지니아 울프의 정원

캐럴라인 줍 지음|메이 옮김|캐럴라인 아버 사진|봄날의책|28,000원

버지니아 울프가 우드 강에 몸을 던지기 전까지 22년 동안 영혼의 안식처로 삼은 ‘몽크스 하우스’. 이곳에서 그녀가 손수 가꾸며 감탄한 정원을 한 권의 책 속에 담았다. 평생 둘이서만 가족을 꾸린 울프부부에게 책과 정원은 진정한 의미의 자식이었다. 어두운 이미지로, 때로는 전설적인 신화의 주인공처럼 여겨지던 울프를 이 책에서 만났을 때 우리는 그녀 역시 작은 꽃과 나무의 기쁨을 즐길 줄 아는 사람이었음을 깨닫게 된다.


쓸데없이 유익한 꿀잼 꿀벌과 개미개미 이야기

무선혜드셋 지음|황보연 감수|뿌리와이파리|15,000원

눈에 보이면 피하거나 죽이기 일쑤인 곤충. 하지만, 알고 보면 이렇게나 귀여울 수가! SNS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은 무선혜드셋의 정보툰을 모았다. 자기가 만든 거미줄에 자꾸만 발이 걸려 귀찮은 거미, 체온을 높이고 똘똘 뭉쳐 장수말벌을 물리치는 꿀벌. 우리가 몰랐던 곤충의 생태와 정보를 알려줄 뿐만 아니라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의 이야기도 들려주며 저자는 말한다. ‘후손들이 우리에게 따지기 전에’ 환경에 관심을 가지자고.


메이드 바이 우드워커

이수빈 지음|미호|16,800원

나무로 작업하는 사람을 뜻하는 ‘우드워커(Wood Worker)’. 일상 곳곳에 존재하는 나무가 어떻게 우리의 생활 속으로 들어오는지, 거기에 어떤 정성이 깃드는지 우드워커 10명의 이야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나무라는 소재에 저마다의 생각을 입히고 섬세한 작업 과정을 거쳐 가구와 목소품을 탄생시키는 사람들. 그들이 알려주는 실용적인 지식과 노하우는 나만의 가구 제작을 꿈꾸는 초보 우드워커들에게 친절한 안내서가 되어줄 것이다.


친애하는 나의 집에게

하재영 지음|라이프앤페이지|15,000원

수십 년간 거쳐온 집에 대해 말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집에 얽힌 사연은 그 안에 살았던 사람의 내밀한 고백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유년시절의 추억을 간직한 집부터 서울로 올라와 지낸 자취방, 신혼집, 정착해서 살게 된 지금의 집에 이르기까지 솔직한 목소리로 그동안 자신을 구성해온 집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 안에는 단순한 물리적 공간을 넘어 나의 존재를 애쓰며 돌아본 시간들이, 진정한 나의 집을 찾아온 여정이 여실히 담겨 있다.


ⓒ 월간 전원속의 내집   2021년 1월호 / Vol.263  www.uuj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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