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국산·수입 세단 중고가 시세 하락폭 커.."구매 적기"

박주연 2021. 1. 9.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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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국산·수입 세단의 가격 하락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박홍규 엔카닷컴 사업총괄본부장은 "올해 1월은 작년 연말 중고차 시장 비수기 상황이 지속되며 전반적으로 중고차 시세가 하락한 가운데 국산 및 수입 브랜드 인기 세단 모델을 구매하기 좋은 시기"라며 "2021년에도 많은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중고차 거래를 할 수 있도록 신뢰도 높은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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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카닷컴, 새해 첫 중고차 시세 발표..그랜저·A4·5시리즈 등 ↓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1월 국산·수입 세단의 가격 하락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엔카닷컴이 9일 발표한 1월 중고차시세에 따르면 중고차 시장 비수기가 지속되며 국산, 수입차 전반적으로 약 1 %대의 중고차 시세 하락폭을 나타냈다. 특히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선호 트렌드가 지속되고 다양한 SUV 신모델들의 출시가 예고됨에 따라 세단 모델의 시세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이같은 시세 하락은 해가 바뀌면 전년도 말 구매를 미루던 소비자들의 구매 대기 수요가 증가하며 1월 시세가 상승했던 기존 경향과 다르다는 것이 엔카닷컴의 설명이다. 이날 발표된 중고차 시세는 현대·기아·르노삼성·쌍용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 브랜드와 벤츠·BMW·아우디 등 수입차 브랜드의 2018년식 인기 차종 중고차 시세다.

국산차 시세는 전월 대비 1.65% 하락한 가운데 1000만원대로 구매 가능한 인기 세단의 시세 하락세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최소가 기준으로는 현대차 그랜저 IG 가솔린 모델이 5.01%로 가장 크게 하락했으며, 최대가 기준으로는 쏘나타 뉴 라이즈 6.96%, 아반떼 AD가 5.92%로 각각 큰 폭으로 하락했다. 반면 제네시스 G70은 작년 말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에도 보합세를 유지해 눈길을 끌었다.

국산 대형 SUV 팰리세이드는 중고차 시장에서 대기기간 없이 바로 구매 가능한 인기 차종으로, 신차와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함에도 불구하고 시세가 0.45% 소폭 하락했다.

수입차 시세도 전월 대비 1.64%으로 하락했다. 특히 프리미엄 브랜드 세단의 하락세가 눈에 띄었다. 아우디 A4는 3.84%, 메르세데스 벤츠 C-클래스는 3.36%, BMW 5시리즈는 3.11% 하락했다.

수입 세단 모델 시세가 하락한 반면 미니 쿠퍼는 1.64%, 쉐보레 더 뉴 스파크는 1.49% 시세가 상승했다. 가장 큰 폭으로 시세가 떨어진 모델은 폭스바겐 티구안 2세대로 최소가 기준 7.94% 하락했다.

박홍규 엔카닷컴 사업총괄본부장은 "올해 1월은 작년 연말 중고차 시장 비수기 상황이 지속되며 전반적으로 중고차 시세가 하락한 가운데 국산 및 수입 브랜드 인기 세단 모델을 구매하기 좋은 시기"라며 "2021년에도 많은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중고차 거래를 할 수 있도록 신뢰도 높은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엔카닷컴은 연간 약 100만대의 중고차 차량이 등록되고 온라인과 모바일 방문자 수가 매일 75만 명을 넘어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 거래 플랫폼이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자동차 및 중고차 시장 분석, 소비자 동향을 파악해 전달하고 있으며 온라인 기술을 통해 소비자의 자동차 생활을 혁신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이를 위해 '엔카진단', '엔카보증', '엔카홈서비스', '엔카 비교견적' 등의 다양한 소비자 중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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