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노인요양시설 관련 2명 등 밤새 8명 추가 확진

[서울=뉴시스] 9일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641명 증가한 6만7999명이다. 사망자는 19명 증가해 누적 1100명이 됐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밤새 부산에서 노인요양시설 관련 2명을 포함해 총 8명이 추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는 전날 총 2180명(769명 검사 중)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신규 확진자 8명이 추가돼 총 확진자 수는 2118명(누계)으로 늘어났다고 9일 밝혔다.

추가된 확진자는 부산 2111~2119번 환자이다.

먼저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인 동구 제일나라요양병원 입원환자 1명(2116번 환자)이 추가로 확진됐다.

해당 요양병원 관련 전체 확진자는 총 64명(환자 48명, 직원 14명, 관련 접촉자 2명)으로 늘어났다.

또 집단감염이 발생한 영도구 파랑새노인건강센터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1명(2111번 환자)도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파랑새노인건강센터 관련 확진자는 총 88명으로 늘어났다. 이 중 파랑새노인건강센터 59명(직원18, 입소자41), 파랑새노인재가센터 3명(직원1, 이용자2), 관련 접촉자 26명 등이다.

이 외에도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4명, 감염원 불명 2명 등도 추가로 확진됐다.

부산시는 이들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 특이사항 등을 파악하는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부산에서는 지난 2월 2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완치자는 총 1580명이며, 그동안 사망자는 총 71명(요양병원 관련 56명)이다. 자가격리 인원은 총 556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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