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 한파' 꽁꽁 얼어붙은 한강..올겨울 첫 결빙 관측

유영규 기자 2021. 1. 9.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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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극발 한파가 한강을 꽁꽁 얼렸습니다.

기상청은 오늘(9일) 오전 이번 겨울 들어 처음으로 한강 결빙이 관측됐다고 밝혔습니다.

한강의 결빙 관측은 1906년부터 시작했고 노량진 한강대교 부근을 기준으로 합니다.

관측 이래 한강 결빙이 가장 빨랐던 때는 1934년 12월 3일이고, 가장 늦었던 때는 1964년 2월 13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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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발 한파가 한강을 꽁꽁 얼렸습니다.

기상청은 오늘(9일) 오전 이번 겨울 들어 처음으로 한강 결빙이 관측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평년보다 4일 빠르며, 지난해는 예년보다 따뜻한 날씨로 인해 얼지 않았기 때문에 2년 만에 나타난 결빙입니다.

오늘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6.6도였습니다.

한강의 결빙 관측은 1906년부터 시작했고 노량진 한강대교 부근을 기준으로 합니다.

노량진(당시 노들나루)은 한강의 주요 나루 중 하나로, 관측을 위해 접근하기가 가장 좋아서 관측 기준 지점으로 선정됐습니다.

한강대교 두번째와 네번째 교각 상류 100m 부근의 띠 모양 구역이 완전히 얼음으로 덮여 강물이 보이지 않을 때 결빙으로 판단합니다.

결빙됐던 수면이 녹아 어느 일부분이라도 노출돼 재결빙하지 않는 경우 해빙했다고 봅니다.

한강 결빙의 평년값은 1월 13일이고 해빙은 1월 30일입니다.

관측 이래 한강 결빙이 가장 빨랐던 때는 1934년 12월 3일이고, 가장 늦었던 때는 1964년 2월 13일입니다.

한강 결빙이 관측되지 않은 해는 1960년, 1971년, 1972년, 1978년, 1988년, 1991년, 2006년, 2019년 등 8번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ykyo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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