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란한 내 인생' 양혜진 "은발, 새로운 이미지로 봐주셔서 감사해" [인터뷰②]

장우영 입력 2021. 1. 9. 10:02 수정 2021. 1. 9. 10: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양혜진이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은발'에 대해 정의했다.

9일 양혜진은 OSEN과 인터뷰를 통해 지난 8일 종영한 MBC 일일드라마 '찬란한 내 인생'(극본 서정, 연출 김용민)과 현재 출연 중인 SBS 일일드라마 '불새2020'(극본 이유진, 연출 이현직)에 대해 이야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엘아이엔터테인먼트 제공

[OSEN=장우영 기자] 배우 양혜진이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은발’에 대해 정의했다.

9일 양혜진은 OSEN과 인터뷰를 통해 지난 8일 종영한 MBC 일일드라마 ‘찬란한 내 인생’(극본 서정, 연출 김용민)과 현재 출연 중인 SBS 일일드라마 ‘불새2020’(극본 이유진, 연출 이현직)에 대해 이야기했다.

양혜진은 지난 8일 종영한 ‘찬란한 내 인생’에서 박복희(심이영)의 계모 심숙 역을 연기했다. 귀하게 키운 친딸 박현희(유하)는 제 밥값이나 간신히 하는 반면 모질고 강인하게 키운 전실 소생 박복희가 재벌 집 딸이라는 걸 알고 이를 엮어 인생 역전을 꿈꾸는 심숙을 마냥 밉지 않게 그려내며 호평을 받았다.

또한 양혜진은 현재 ‘불새2020’에서는 이지은(홍수아)의 모친으로 조현숙을 연기 중이다. 상류층이라는 특권 의식에 사로잡혀 있고, 다소 신경질적이며 왕비 병의 전형으로, ‘찬란한 내 인생’에서 연기한 심숙과는 다른 매력으로 입체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두 작품 모두 주인공의 엄마라는 점에서 공통 분모가 존재한다. 이에 대해 양혜진 먼저 “‘찬란한 내인생’ 심숙은 심술보 있는 계모지만 밉지 않은 코믹한 엄마를 표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혜진은 “‘불새2020’ 조현숙은 철이 없기도 하지만 강성진과 러브라인이 있는 여자인 만큼 어필할 수 있게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만들고 있다. 중년의 로맨스라 이번 기회를 멋지게 살려보고 싶은 욕심이 난다”고 말했다.

2009년 결혼 후 연기 활동을 의도치 않게 쉬었던 양혜진은 2019년 ‘비켜라 운명아’로 복귀한 뒤 ‘악의 꽃’에 이어 ‘찬란한 내 인생’과 ‘불새2020’으로 쉼 없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양혜진은 트레이드 마크인 ‘은발’로 시청자들에게도 눈도장을 찍었다. 그는 “세상이 많이 바뀌어서 은발에 대한 신선함이 시청자 분들에게 호감과 새로운 이미지로 어필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혜진은 “은발은 내게 다시 태어나게 해준 것과 다름 없다. 사실 나는 달라진 게 없는데, 은발이라는 트레이드 마크 하나로 나를 전혀 새로운 인물로 봐주셔서 내게는 굉장히 플러스 요인이 되는 부분이다”고 덧붙였다. /elnino8919@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