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백령도 남방 해상서 고속함 승조원 1명 실종..수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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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함정 간부 승조원 1명이 어제 서해 최북단인 백령도 남방 해역에서 야간 경비 임무 중에 실종됐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어젯밤 10시쯤 우리 해군 450톤급 고속함 승조원인 중사 1명이 백령도 남방 해역에서 실종됐다고 밝혔습니다.
군 관계자는 임무 때문에 백령도 기지로 가던 고속함이 입항한 이후에 실종 사실을 확인했다며 CCTV를 확인해본 결과, 입항하기 30분 전에 함미 갑판에서 마지막으로 근무 중인 사실이 확인됐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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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함정 간부 승조원 1명이 어제 서해 최북단인 백령도 남방 해역에서 야간 경비 임무 중에 실종됐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어젯밤 10시쯤 우리 해군 450톤급 고속함 승조원인 중사 1명이 백령도 남방 해역에서 실종됐다고 밝혔습니다.
군 관계자는 임무 때문에 백령도 기지로 가던 고속함이 입항한 이후에 실종 사실을 확인했다며 CCTV를 확인해본 결과, 입항하기 30분 전에 함미 갑판에서 마지막으로 근무 중인 사실이 확인됐다고 말했습니다.
또 당시 파고가 2.5m에 달하는 데다 눈까지 내리는 등 기상 여건이 좋지 않아 이동 중에 실종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힌 점으로 미뤄볼 때 월북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입니다.
군은 국제 상선 공통망을 통해 실종 사실을 전파했으며, 해경 함정·관공선과 함께 인근 해역에서 탐색 구조 활동을 실시하고 있지만, 기상 상황이 안 좋아 항공기는 탐색에 참여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국제 상선 공통망과 별개로 해경도 경인VTS를 통해 십여 차례 이상 실종 상황과 수색 상황을 전파했는데 국제 상선 공통방과 경인VTS 채널 모두 북한에서 수신이 가능해 북측에도 전파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승윤[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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